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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스페인 아펠레스 메스트레스 상 수상)

마리아 마르티네스 이 벤드렐 (지은이), 카르메 솔레 벤드렐 (그림), 김미화 (옮긴이)
풀빛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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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스페인 아펠레스 메스트레스 상 수상)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그림책
· ISBN : 9788974746636
· 쪽수 : 40쪽
· 출판일 : 2011-03-14

책 소개

스페인 아펠레스 메스트레스 상 수상작.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병원에서 아동 심리치료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울보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잔잔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그려냈다. 소문난 울보 마르타가 길고 풍성한 자신의 머리칼을 통해 사랑하는 것과 이별하고, 다시 그것을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과정을 잔잔하게 들려준다.

저자소개

마리아 마르티네스 이 벤드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며 바르셀로나 적십자 병원에서 어린이의 심리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의 경험을 살려 아이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른이 되려나봐요》로 스페인 출판사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있는 상인 아펠레스 메스트레스(Apel·les Mestres)상을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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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스페인어 출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작품으로는 청소년 소설 《처음 만난 자유》, 《시바의 눈물》과 어린이 동화 《모래 위의 마음》, 《나랑 친구할래?》, 《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얘들아, 지구를 구해 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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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메 솔레 벤드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으며, 700여 권의 그림책에 삽화를 그렸다. 주요 작품으로는 《타이완에서의 앤솔러지》 《바르셀로나에서의 앤솔러지》 등이 있으며, 유럽, 아시아, 미 대륙 등 세계 곳곳에서 그림책들을 출간했다. ‘카탈루냐 삽화가 협회’ 창단 멤버이며, 옥토고네 라 폰트 상, 크르 드 생 조르디 상, 카탈루냐 삽화상, 스페인 국전 대상(삽화 부문)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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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메 솔레 벤드렐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르타는 아름다운 황금빛 머리칼을 가지고 있어요. 황금빛 머리를 양 갈래로 땋으면 마르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가 되지요.
“마르타, 네 땋은 머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단다.”
엄마는 매일 아침 마르타의 귀에 대고 속삭여요. 마르타의 땋은 머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마르타도 자신의 땋은 머리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머리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엄마는 몸이 아파 마르타의 머리를 손질해 줄 수 없지요.
“엄마가 아프지 않으면 정말 좋으련만.”
매일 아침 고모가 대충대충 머리를 빗길 때면 마르타는 눈물이 나요. 고모에게는 마르타의 머리 빗기는 일이 소중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이에요.
“마르타, 이제 네 머리는 자르는 게 좋겠구나. 아빠는 네 머리를 땋아 줄 수 없단다.”
싹둑싹둑! 가위질 소리가 귓가에 들려와요. 슬플 때마다 거울 속 땋은 머리를 보며 위로를 받았는데……. 마르타는 가슴속에 슬픔을 꼭꼭 가두지요. 마르타의 슬픔은 가슴속에서 깊은 강물이 돼 흘러넘쳐요.


슬플 때 마다 거울을 보며 위로 받던 긴 머리였는데 이제 마르타는 벌거숭이가 된 거 마냥 거울 앞에 서기가 두려워요. 하지만 마르타는 곧 세상에는 그보다 더 큰 일들이 많다는 걸 경험하게 될거에요.
“저 아이 자란 것 좀 보세요. 머리를 안 땋으니 제 엄마랑 판박이네요.”
사람들이 말하길 머리를 자르니 엄마와 판박이라고해요. 이제 마르타는 짧은 머리가 점점 익숙해요. 거울을 보는 것도 즐겁기만 하고. 거울을 볼 때마다 엄마의 미소가 떠올라 행복하기만 해요.
“머리가 자라면 머리를 또 땋을 수 있을까?”
하루가 다르게 길어지는 머리를 보며, 여러 가지 상상을 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란 걸 알게 되었지요. 시간은 마르타의 머리도 가슴에 난 구멍도 가득 채워 줘요. 시간이 흘러 머리가 길게 자라면, 이번에는 스스로 머리를 땋을 수 있게 될 것이에요.
“엄마, 나 이제 어른이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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