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88974833138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젊은 시절
1. 어린 시절의 꿈
나의 가족/무섭고도 고마운 김옥자 선생님/경림보통학교 입학/영원한 라이벌, 노영준/그림에 눈 뜨게 해 주신 다카키 선생님/경림학교 대표 스케이팅 선수/제일극장과 영화/사이토 선생님의 붓글씨/서울로 간 수학여행
2. 중학생 시절의 추억
평양제2중학교 입학/교향곡과의 만남/나팔수가 되다/방학 숙제로 낸 ‘들국화의 생태’/여장부였던 어머니/누워서 책을 읽지 마라/니노미야 선생님의 유화/두 분의 영어 선생님/나의 짝사랑, 이혜경/근로봉사대의 나팔수/드디어 해방되다/서광중학교 졸업반 시절/로스케의 횡포
3. 북한에서 보낸 대학 시절
김일성대학교 입학/제비뽑기로 배정된 광산공학과/공부보다 노동이 우선/김일성 암살 계획/감방 생활 /용감한 친구 송이진
4. 남(南)으로
천추의 한이 된 이별/아슬아슬한 탈출/여기가 이남 맞습니까?/아버지 친구를 찾아서/유랑의 6개월/아버지와의 재회/연희대학 입학에 얽힌 사연/대학 생활과 명물 교수들/또 한 분의 명물 교수, 이원철 박사/영문법 강의의 압권, 심인곤 교수/즐거웠던 대학 시절/첫 유학생 시험에 합격하다
5. 한국전쟁 속에서
1950년 6월 25일/육군 중위 조경철/산골짜기 9사단 29연대에 배속/자동차 운전을 배우다/대관령에 나타난 호랑이/전투 중 무참히 스러지는 생명/맥아더 UN군 총사령관과 나눈 악수/‘바, 바, 바, 바’ 함포사격을 지원받다/휴가 중 아버지와의 기적 같은 상봉/마(魔)의 603고지에서 벌인 혈투/훈장 받고, 수모 당하고/육군병원에서 육군형무소로/영문도 모른 채 들어온 육군형무소 생활/1개월 만에 출감/육군사관학교 교수가 되다/육사 교수 생활의 이모저모/배짱으로 얻은 점수/한국전쟁 휴전
제2부 미국에서 보낸 15년
1. 바쁜 한국 생활
여비도 제공받은 도미 유학의 길/뱃멀미 속에서 지냈던 10일간의 항해/최 영사의 호통/Color and White 소동
2. 미국에서의 대학 생활
터스큘럼 대학에서 정치학 공부를 시작/미국에서의 첫 아르바이트/힘들었던 고학의 길/잊지 못할 은인, 레이먼드 랭킨/너무나도 험난한 생존/천문학을 공부하라는 운명의 편지/천문학에서의 고전(苦戰)/이원철 박사님의 스승, 랜돌 교수의 조수가 되다/버스 보이로 취직/루빈슈타인의 팁/드디어 자동차를 갖다/운명의 은인, 프랭크 우드 박사와의 만남/같이 천문학을 공부하던 친구들/원자폭탄의 발명자, 오펜하이머 박사를 만나다/여름방학 동안엔 화가/석사 학위 논문이 미국 천문학회지에 실리다/변광성 관측의 어려움/또 하나의 관문, 제2외국어 시험
3. 미국에서의 연구와 교수 생활
소련,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하다/첫 직장은 미국해군천문대/인기를 끈 천문학 강의/미항공우주국(NASA)으로 거취를 옮기다/아버지가 사망했다는 비보/해외 유치 과학자 제1호, 엄청난 매스컴의 환영 보도/모교인 연세대학교 교수로 취임
제3부 한국에 돌아와
1. 연세대학 교수가 되어
논지당 생활/학과 활동도, 동아리 활동도 즐겁게/열세 명분의 시말서와 돈지갑/역사적인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대한민국 국립천문대 설립/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의 사무총장으로 한층 더 바빠지다/일본에서 술 시합으로 받아 온 버스/영화배우 전계현과의 결혼/미하원의원의 연설 통역으로 고군분투/나를 감동시킨 한 고등학생의 어머니/새마을운동에 바친 헌신/물거품 같은 정치판/경희대학교로 이적/공짜 망원경도 돈이 없어 가져올 수 없다니/KBS와 한국 우주과학박람회 소동
2. 52년 만에 찾은 고향
이북에 있는 동생을 찾다/52년 만에 밟은 북한 땅/4일간의 평양 근교 구경/드디어 동생을 만나다/그간 어떻게 지냈니?/동생과 지낸 꿈 같은 하루
4부 남기고 싶은 이야기
1. 세계 각국의 유명 천문대 순방기
독일의 함부르크 천문대/일본의 동경 천문대/영국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프랑스의 파리 천문대/이탈리아의 카스텔 간돌포 천문대/미국의 로웰 천문대/미국의 킷피크 국립천문대/윌슨 산 천문대/팰러마 천문대/릭 천문대/중국의 북경 천문대/호주의 시드니 천문대/북한의 평양 천문대/미국 국립천문대를 30년 만에 재방문
2. 일식 관측의 즐거움
태국에서 본 개기일식/몽골의 일식 관측/터키, 시바스의 일식/티니안 섬의 금환식/호주의 세두나에서 본 개기일식
3. 자동차와 나
자동차와의 인연/Old Soldiers Never Die(노병은 죽지 않는다)/제1회 그랑프리 코리아/파리에서 처음 타 본 롤스로이스/이탈리아 피아트 사 초청으로 페라리 시승/한국 사람 최초로 F1 그랑프리 참관/모나코 F1 그랑프리 관전/르망 24시 경주 관전/모스크바 크렘린에 서다/동베를린의 벽이 무너지던 날/나의 벤츠 병/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들과의 교류/기상천외의 자동차 잔치 마당, 에센 모터쇼/세계의 이름난 차들을 시승하다/인상 깊은 차들과 자동차 행사/자동차 평론가의 특권 시승/김일성의 승용차
4. 나의 저술 활동
맺는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남들은 다 잠든 밤에 나 혼자 몇 초 사이에도 변하는 별빛과 밤새 싸우는 일은 고독했다. 그래도 멋진 관측 결과를 얻은 다음 날 해가 뜨는 것을 바라보며 천문대 문을 닫고 낡은 나의 뷰익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오노라면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p201 중에서
...많은 책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행사에 참여하는 시간 외에, 아침 8시부터 취침 시간 밤 12시까지 거의 매일 원고를 써야만 했다. 과연 입만 놀리는 교수들이 나와 같은 집필 활동을 지난 35년간이나 해 왔을까. 책 한 권만 출판해도 출판기념회를 요란하게 열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사람하고 나는 차원이 다른 세상에 산다.-p390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