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의 승부사

17세기 후반 일본에서 실존했던 혼인보 가문과 야스이 가문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둑영웅들이 펼치는 파란만장한 승부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바둑소설. 가문의 명예를 드높이고 당대 최고의 고수에 올라서려는 욕망 속에서 펼쳐지는 양대 가문의 대국은 그 이면에 각종 정치적 음모와 술수까지 끼여들어 페이지를 넘길수록 긴장과 흥미진진함을 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