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기다리는 괴물 바이러스

서문

프롤로그 바이러스는 왜 폭주하는 것일까?
1. 공생관계가 무너질 때 - 어떤 가설
2. 그들은 어떻게 '괴물'로 변신하는가

1장 폭주하는 바이러스엔 브레이크가 없다
1. 바이러스를 나르는 작은 폭격기 - 철새
2. 일본에도 찾아온 D데이
3. 사스를 확산시킨 '슈퍼 스프레더(초전파자)'
4. 사스는 어디에서 왔나? - 흰코사향고양이는 피해자일까?

2장 되살아나는 '괴물'들 - 천연두 바이러스의 역습
1. 뉴욕을 습격한 아프리카 풍토병 - 모기에 물려 죽은 사람들
2. 원숭이 천연두 바이러스의 역습
3. 돼지에서 감염된 신형 뇌염 - 아시아의 위기
4. 박쥐냐, 침팬지냐, 곤충이냐 - 에볼라의 다섯 가지 경이로움

3장 세계를 향하여 가는 킬러 바이러스
1. 모기와 함께 찾아온 '악마' - 황열병
2. 북상을 노리는 라사열 바이러스
3. 모든 동물을 '운반책'으로 쓰는 크리미아 콩고 출혈열
4. 댐 개발로 나타나는 병원 바이러스

4장 뇌를 파괴하는 단백질 - 프리온병
1. 그것은 오래 전부터 수수께끼였다
2. 미친 단백질의 정체
3. 광우병은 인간들에게도 퍼질 것인가

5장 언제 폭동을 일으킬지 모르는 침입자
1.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2. 잠자는 바이러스를 스트레스가 깨운다

나는 우연히 신비한 바이러스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세균을 먹어치우는 '박테리오 퍼지 바이러스'다.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세균을 죽인다는 정도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된다. 이 바이러스는 세균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는 표현을 넘어서 말 그대로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모두 녹여버린다...만약 사람이 이런 종류의 바이러스에 습격을 당한다면 인간들은 곧 지구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