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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76777317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불안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힘
PART 1 멈출 수 있는 힘이 진정한 힘이다
Power 1 우리 마음은 왜 쉽게 지치는가
Power 2 사랑하는 것은 온전히 곁에 있어주는 것이다
Power 3 돈, 일, 생각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Power 4 세상에서 가장 급한 일은 자신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다
Power 5 강물 속 돌멩이처럼 다만 존재하고 휴식하라
Power 6 침묵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Power 7 지금 내가 있는 이곳에 나를 두어라
Power 8 감정이란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바람 같은 것
Power 9 그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족한 그런 것들
Power 10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
PART 2 내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Power 11 나의 온 마음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Power 12 우리를 가두는 것은 오래된 습관이다
Power 13 발끝으로 지금 이 순간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가라
Power 14 불안한 마음은 어디에 두어야 할까
Power 15 혼자서 달리는 기차를 세울 수는 없다
Power 16 바보같이 느껴지는 자신에게 웃음을 선물하라
Power 17 내 마음이 딱딱해졌을 때
Power 18 자비심과 통찰력은 상대를 끌어안는 힘이다
PART 3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다루는 힘
Power 19 천천히 일해야 매 순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
Power 20 일을 잘하고 싶다면 ‘일 아닌 것’들을 먼저 보살펴라
Power 21 직업은 생계유지 이상의 의미다
Power 22 당신의 일은 ‘소’가 아니다
Power 23 소망은 나아갈 힘을 주지만 욕망은 삶을 지치게 한다
Power 24 한 조각 빵은 우주의 몸이다
Power 25 오늘도 세상의 독소를 소비하고 있는가
Power 26 당신의 의지가 세상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Power 27 의식을 건강하게 하려면 긍정 에너지를 받아들여라
Power 28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Power 29 평범한 사람도 깨달은 삶을 살 수 있다
부록
에필로그 | 힘이란 무엇인가
책속에서
사람들은 왜 그다지도 쉽게 삶에 지치는 것일까? 늘 행복과 기쁨에 겨워 살 수는 없는 걸까? 우리는 붓다의 가르침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붓다는 “삶이란 오직 지금 이 순간, 즉 현재라는 찰나의 시간 속에만 존재한다”고 가르쳤다. 또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오직 존재하는 것은 현재다. 당신이 진정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이다. 당신이 이 순간을 놓친다면 결국 삶과의 약속을 어기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인의 마음은 쉽게 현재에 머물지 못한다. 우리의 마음이 늘 현재를 떠나 과거나 미래 어딘가를 방황하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삶이 힘겨운 까닭은 이렇듯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이다.
―Power 1. 우리 마음은 왜 쉽게 지치는가
자, 이제 자리에 앉아 아름답고 깊은 강물을 상상해보자. 조약돌을 하나 집어 들고 강물로 던져라. 허공을 가르고 날아간 조약돌은 사뿐히 수면에 닿고 이제 서서히 상물 속으로 가라앉는다. 조약돌은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바닥에 닿는다. 이제 바닥에 내려앉은 조약돌은 그저 쉰다. 강물이 자유롭게 자신을 지나 흘러가도록 허락하면서 말이다. 이 조약돌이 왜 가장 짧은 거리를 통해서 강바닥에 닿았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힘들이지 않고 떨어졌기 때문이다. 명상을 할 때도 조약돌처럼 그냥 힘을 빼라. 아무런 힘도 들이지 말고 앉은 자세 그대로 자신을 서서히 가라앉히는 것이다.
―Power 5. 강물 속 돌멩이처럼 다만 존재하고 휴식하라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에서 공부도 하고 강의도 할 때였다. 때는 겨울이었고 나는 캠퍼스 근처에서 사는 한 노인을 찾아갔다. 이름이 아이젠하트였던 그 노인은 수학자였으며 아인슈타인의 친구이기도 했다. 나는 주로 밤에 그의 집에 갔다. 그는 문을 열어 나를 맞이하고는 난로가로 데려갔다. 그렇게 앉아 있으면 그의 아내가 차를 가져다주었다. 우리는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앉아 있곤 했다. 그는 아무 말이 없었고 나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한 시간이 지나면 나는 그에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때로 침묵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알려준다. 단지 차를 마시며 보낸 침묵의 30분이 쉬지 않고 말을 나눈 1시간보다 값질 수 있다. 침묵은 말보다 더 깊은 설득력이 있으며, 말보다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일러준다.
―Power 6. 침묵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