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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리 다이어리

시실리 다이어리

(이탈리아 로베르토 아저씨네 집에서 보낸 33일, 길 위에서 만난 세계 5)

허은경 (지은이)
  |  
지성사
2008-12-01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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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실리 다이어리

책 정보

· 제목 : 시실리 다이어리 (이탈리아 로베르토 아저씨네 집에서 보낸 33일, 길 위에서 만난 세계 5)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이탈리아여행 > 이탈리아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78891813
· 쪽수 : 312쪽

책 소개

파리 여행 중에 만난 이탈리아인 로베르토의 초대를 받고 떠난 시실리 여행기. 시실리에서 33일간 섬의 구석구석을 탐험한 지은이는 '슬로 트래블러'다. 저자는 서양 미술사를 전공했고, 두 차례 유럽 미술관 순례를 한 경험으로 <나의 꿈, 유럽 미술관에 가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렇기 때문에 <시실리 다이어리>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닌 성당과 박물관, 미술관 등의 예술을 두루 담은 예술 여행기로도 유용하다.

목차

prologue
D - 1 짐 싸기
D - 0 그 섬에 가고 싶다
Day 1 또다시 출발!
Day 2 로베르토네 집
Day 3 동굴에는 미녀가 산다?
Day 4 우 피스티누 U Fistinu
Day 5 한여름 밤의 댄스파티
Day 6 시실리언 브런치
Day 7 그림 같은 어촌, 체팔루
Day 8 레이디 마멀레이드
Day 9 중세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거닐다
Day 10 마르살라, 절대로 가지 마라!
Day 11~12 엄마 찾아 3만 리
Day 13 다시 몬델로로!
Day 14 나 홀로 여행, 시라쿠사
Day 15 엘리오의 가든파티
Day 16 부온 콤플레안노 Buon Compleanno
Day 17 구투소를 만나다
Day 18 물고기 두 마리와 칸놀로 셋
Day 19 해산물의 천국, 샤카
Day 20 팔레르모에서 혼자 놀기
Day 21 시실리의 미술 세계
Day 22 무한도전! 현대 미술관 찾기
Day 23 리포터 마리엘라의 방문
Day 24 시내 관광지 대탐험
Day 25 로마시대 황제의 빌라를 구경하다
Day 26 현지인 따라 하기
Day 27 마리토’s coming
Day 28 민디, 관광 가이드 되다
Day 29 마리토 환영 만찬
Day 30 민디의 생일 파티
Day 31 타오르미나 맛보기
Day 32 시실리의 푸른 밤
Day 33 아, 프레스토, 시실리!
epilogue

부록
시실리에서 구입한 기념품 리스트
생존을 위한 말, 말, 말
시실리 관광 명소
팔레르모 둘러보기
시실리 음식 따라 하기

저자소개

허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늦바람이 무서운 걸 몸소 입증하고 있는 30대. 미술사를 더 연마하여 강단에 서고 싶기도 하고, 모든 걸 다 떨쳐 버리고 여행에 매진하고 싶기도 하고,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를 차리고 싶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갑자기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다.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근사하게 차려입고 매년 여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리는 오페라 축제에 날아가기.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언젠가 신혼여행을 갔던 베네치아의 거리 구석구석을 걸어 다니기, 또는 오스트리아 빈으로 미술관 여행 떠나기. 그리고 이스탄불에 가서 예쁜 카펫을 사기. 그리고 또…… 생각해 봐야겠다. 1976년생.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만 봐도 시적 감수성이 풍부해지던 여고 시절, 문학소녀를 꿈꾸며 국문학과에 진학했으나 막상 대학에서는 그림에 빠져서 미술관 다니기에 열을 내다가 그림을 공부하게 되었다. 대학원에서 서양 미술사를 전공해 ‘티치아노 베첼리오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졸업 후 인사아트센터, 한가람미술관 등에서 전시 진행 일을 했고, 이때 마련한 경비로 오랫동안 꿈꾸어 오던 유럽 미술관 순례에 나섰다. 지은 책으로 《나의 꿈, 유럽 미술관에 가다》(2008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와 《시실리 다이어리》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로베르토를 만난 건 2006년 1월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였다. 유럽 미술관 여행과 관련한 책을 준비하고 있던 나는 2005년 12월 말 최신 정보 수집차 갑작스레 유럽으로 날아갔다.
런던을 시작으로 빌바오, 마드리드, 베를린, 피렌체, 로마 등등을 거쳐 드디어 1월 16일 파리에 도착했고, 다음 날 오르세 미술관을 찾았다. 나는 책에 필요한 그림들을 체크하면서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카페테리아를 찾아가는 중이었다. 그때 마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교장 선생님처럼 수염이 덥수룩한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_ 본문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중에서(12p)


에리체는 무척 시적이고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지만, 한여름인데도 무척 쌀쌀했다. 얇은 숄을 두르고 다녔는데도 손이 시리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만약 겨울에 간다면 꽁꽁 싸매고 다녀야 할 것 같다. 커피 한 잔 하려고 바에 들렀다. 우리나라에서 으레 그렇듯 잠깐이라도 테이블에 앉아 수다를 떨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카운터 앞에서 진한 에스프레소를 한입에 툭 털어 넣고는 길을 나선다. 하긴 식후에 커피 한 잔 하려는 것이니 굳이 돈을 더 내고 테이블에 앉을 필요는 없지.
_ 본문 '중세의 고즈넉한 골목길을 거닐다' 중에서(103p)


텔레비전을 보다가 파졸리니를 다듬었다. 아무 생각 없이 칼로 끝 부분을 다듬다가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 집에 간다는 게 제정신이냐고, 새우잡이 배에 팔려가는 거 아니냐고 하던 류의 말이 생각나 웃음이 났다. ‘그러게. 뭘 믿고 그랬을까?’ 하지만 아무리 처음 보는 낯선 사람이라고 해도 사람 사이에는 뭔가 통화는 게 있고, 왠지 느낌이 좋은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그 느낌이 틀릴 때도 있지만, 나의 경우는 감사하게도 그런 느낌이 통했고 그걸 믿고 움직였을 때 생각지도 않은 좋은 결과를 낳았다. 이 기적 같은 만남에는 분명 하늘의 섭리가 존재한다고 나는 믿는다. 정말 한순간 한순간이 어쩌면 그렇게 잘 맞아떨어졌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그러나 어쨌든 여행자라면 어딜 가든지 일단 조심하고 또 조심할 일이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친절한 사람은 경계해야 한다. 물론 경계하는 티를 팍팍 낼 필요는 없다. 알아서 피해가면 그만이다. 특히 여성 여행자라면 소심증을 발동해서라도 미리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
_ 본문 '물고기 두 마리와 칸놀로 셋' 중에서(165~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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