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88980021789
· 쪽수 : 348쪽
· 출판일 : 2023-01-03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4
탄이초의 구성과 의의 11
서문 20
1장 전서(前序)
제1조 본원(本願)의 불가사의 23
불가사의한 서원 24
법장보살의 회향(廻向) 25
본원의 이익 29
법장은 남녀평등 사상의 시조(始祖) 31
염불자에게 구제란 34
제2조 염불자의 자세 39
순교자의 정신으로 41
염불자의 고락(苦樂) 45
이 신란에게 있어서 47
신앙의 주체는 자신이다 51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55
나는 지옥이라도 마다 않고 가겠다 57
나는 내 자신을 알고 있다 60
염불의 전승과 전통 63
선지식과의 만남 67
제3조 염불자의 선악 71
악인정기(惡人正機) 72
염불자의 선악 78
도덕과 윤리의 종교 82
원을 세우신 본의(本意) 89
제4조 부처님의 자비(慈悲) 93
성도문(聖道門)의 자비 94
정토문의 자비 99
아미타불의 진의 103
제5조 숙업(宿業)의 공양 107
조상의 은덕 108
선조에의 공양 111
나는 선택된 존재이다 115
제6조 스승과 제자의 원칙 119
나에게는 오로지 스승만 계실 뿐 120
선지식(善知識)이란 122
사제(師弟)의 인연은 여래의 칙명(勅命) 125
스승이란 이름으로 129
가치관의 전환 132
제7조 무애(無碍)의 염불 137
무애 장대(壯大)한 염불 138
선신(善神)은 나의 편 141
차안(此岸)에서 피안(彼岸)으로 143
장애(障礙)가 없는 수행 146
제8조 무위(無爲)의 염불 149
염불은 본원의 작용이다 150
자연법이(自然法爾) 153
생에 대한 확신 156
제9조 사제동체(師弟同體) 161
용약환희(踊躍歡喜)의 번뇌인(煩惱人) 163
동체감정(同體感情)의 대비 166
석가모니의 덕상(德相) 169
스승의 덕상(德相) 171
탐욕과 번뇌의 중생 174
진정한 불성(佛性)을 찾아서 176
숙업(宿業)의 중죄인 179
사바의 연이 다하여 182
제10조 무의(無義)의 의(義) 187
무중유(無中有)의 법칙
2장 중서(中序)
탄이(歎異)의 정신 195
잘못된 리더십 197
3장 별서(別序)
제11조 불가사의함이란 205
불가사의(不可思議)한 대원이란 207
일문불통(一文不通)의 문맹은 구제되는가 210
나의 본래면목 214
제12조 학문은 필요한 것일까 221
지식(知識)과 지혜(智慧) 213
불립문자(不立文字)의 사상 229
철학적 사고의 틀을 넘어서라 232
염불자의 자세 235
제13조 무엇을 할 수 있는가 239
본원에의 응석 244
숙업(宿業)의 자각 248
타력의 신심 252
업연(業緣)의 불가사의 255제14조 죄를 씻을 수 있는가 259
업장소멸의 염불 262
염불의 방법 265
진정한 염불 269
제15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가 275
현세(現世)의 깨달음과 내세(來世)의 깨달음 278
금생에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가 283
차세(次世)의 깨달음 287
제16조 정직한 것은 무엇인가 291
회심(回心)은 오직 단 한번 294
진정한 참회란 297
자신이라는 껍데기를 벗고 300
인연에 의한 상호공존의 원칙 303
제17조 거짓말쟁이 309
진실보토와 변지(邊地)왕생 310
변지해탈은 이루어지는가 313
석가모니의 진의(眞意) 318
제18조 헛된 생각은 그만 323
비행비선(非行非善)의 보시 325
염불이 보시이다 330
4장 후서(後序)
나의 탄이 341
나가는 글 344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탄이초』의 구성은 소가료진(曾我量深) 선생에 의하면 첫 번째는 제1조에서 제10조까지는 신란의 설교에 대한 염불자들의 진의 위반에 대한 것이고 제11조부터 제18조까지가 이의(異議)의 조로 보았다. 이어 후서에서는 신심의 논쟁으로 규정하였다. 이 모든 논쟁이 있는 것은 본원에 대한 진실한 신심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본 것이다. 두 번째는 신란의 술회를 서술하였다고 보고 있고, 세 번째는 본원의 가르침에서는 선과 악이 둘이면서 둘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네 번째는 열반하신 신란 대사가 말씀 하셨던 지극히 적은 분량의 말씀만을 생각해내어, 여기에 적어 놓고 염불자가 진실의 정토에 왕생하지 못하고 변지 방편의 세계에 머무르는 것만은 있어서 안 된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악인정기」의 가르침에서도 악인이 구제된다고 해서 나쁜 일을 하려는 생각에 대해서는, 그것은 아미타불의 구제를 전면적으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믿지 않는 것으로, 자기의 악한 행위에 의해서 아미타불의 구제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엄격하게 경계했다. 악인에 대한 정의(定義)를 정토불교에서 조차 올바른 해석을 하기가 어렵다.
선과 악의 구별이 없는 상태를 무기(無記)라고도 할 수 있다. 즉 어느 한 곳에도 치우쳐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무의미한 것이다. 석가모니도 이러한 중생계의 혼란과 아집을 가엾게 생각하며 염불 왕생이 가설이 아닌 진실로 성취된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음을 주려하는 것이다.
아미타불은 서원 불가사의한 원력에 의하여 누구나 지니기 쉽고, 부르기 쉬운 「나무아미타불」의 육자명호를 생각해 내어 주시어, 이 명호를 부르는 자를 정토로 맞이한다는 약속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아미타불의 크나큰 자비로 세워진 서원 불가사의한 원력에 구원을 받아서, 이 미혹의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고, 염불하는 것도 아미타여래의 원력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곳에는 조금도 자신의 재량(裁量)이 섞여지지 않은 것이기에, 본원의 말씀에 따라서 진실의 보토인 정토에 왕생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