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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정치/경제/법
· ISBN : 9788980972265
· 쪽수 : 128쪽
책 소개
목차
01. 스티커 훔치기
02. 지식도 재산이라고?
03. 지식 재산권의 1번 타자 : 발명
04. 지식 재산권의 2번 타자 : 산업 재산권
05. 작전 타임 1 : 지식 재산권을 수비하라
06. 지식 재산권의 3번 타자 : 저작권
07. 지식 재산권의 4번 타자 : 신지식 재산권
08. 작전 타임 2 : 전진 수비
09. 만루 홈런 : 지식 재산권 홍보대사
부록 : 네티켓과 지식 재산권
리뷰
책속에서
도대체 지식 재산권이 뭐냐고요? 그래요. 먼저 지식 재산권이 뭔지를 아는 게 가장 중요해요. 뭔지도 모르는데 무작정 보호하고 지키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이 책에서는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도록 지식 재산권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줄 생각이에요.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이니까 귀를 쫑긋 세우고 잘 들어 주세요.
지식 재산권은 사람의 지식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의 권리를 인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에요. 현대는 지식 정보 시대라고 해요. 공장에서 생산한 물건뿐만 아니라 개인이 가진 지식과 정보도 상품이 되는 시대라는 뜻이지요. 그 지식과 정보 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법이 바로 지식 재산권이랍니다.
옛말에 “책 도둑은 도둑도 아니다.”라는 말이 있어요. 옛날에는 책이 너무 귀해서 양반이나 부잣집이 아니면 책을 구해서 보기가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다른 집에 가서 슬쩍 책을 훔쳐 오는 일이 많았지요. 그런 사람들을 ‘책 도둑’이라고 했고요. 하지만 사정도 딱하고,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높이 칭찬해 줄 만하기에 책 주인들은 그런 일이 있어도 너그럽게 용서를 해 주곤 했답니다. 당시에는 좋은 책이 있으면 서로 베껴서 복사본을 만들기도 했어요.
요즘도 과연 그럴까요? 현대에 와서는 책을 구하기도 쉽고, 많이 비싸지 않아서 사기도 쉬워요. 그런데도 책 도둑이 아직까지 있답니다. 책을 복사하여 몰래 팔거나 사용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너그럽게 용서해 줄 수가 없어요. 인정이 메말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에요. 이미 말했듯이 현대는 지식이 재산인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책을 지은 작가의 허락 없이는 마음대로 책을 만들어 사용할 수도 없고, 팔 수도 없게 된 것이지요.
지식 재산권은 범위가 매우 넓고 생활에서 두루 이루어지는 일이라서 여러분과 매우 가깝게 있어요. 여러분이 입고 있는 옷, 좋아하는 음식, 만화 영화, 노래, 이야기책 등 그 모든 것에 지식 재산권이 있어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