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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

(엄마가 폭발하지 않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

매리 S. 커신카 (지은이), 이상원 (옮긴이)
물푸레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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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 (엄마가 폭발하지 않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88981102951
· 쪽수 : 494쪽
· 출판일 : 2011-05-06

책 소개

자녀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려면 긍정적인 교감이 필요하다. 따라서 결국 자녀의 기질과 더불어 부모 자신의 기질 특성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아이 때문에 힘들어지는 이유가 아이의 반응 특성 때문이 아니라 부모와의 기질 차이 때문인 경우도 심심치 않게 많다. 그러니 부모 자신의 기질을 아는 것이 아이와의 관계에도 중요하다. 부모 자신의 기질 특성을 파악한 후에 자녀의 기질과 비교해보자.

목차

양육의 첫걸음은 아이를 타고난 그대로 긍정하기-프롤로그

1부 아이 기질을 알면 미래가 바뀐다

1. 우리 아이의 타고난 기질 이해하기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의 9가지 특성
부모 5계명
*부모를 위한 긍정코칭
이런 아이는 특별한 어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혹시 병은 아닐까

2. 아이의 기질을 창조적인 방향으로 돌리기
아이의 잠재력을 파묻어버리는 꼬리표를 떼어내자
긍정적인 꼬리표는 전파력을 갖는다

3. 우리 아이는 왜 떼를 쓰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할까?
아이의 기질이 갖는 강점 살려내기
아이의 기질부터 알자

4. 부모 자신의 기질을 알면 양육이 즐거워진다
기질을 바꾸려 들지 말고 받아들여라
부모와 아이의 기질 궁합 맞춰보기

2부 아이 기질의 강점을 살려주는 긍정 양육법

5. 외향성과 내향성은 에너지의 원천이 결정한다
에너지수준이 높으면 자기 강점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다
우리 아이의 에너지 충전 방법 찾아주기
부모 자신의 에너지 원천도 파악하자
*내향적인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
*외향적인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

6. 감정이 격렬한 아이
아이의 감정폭발 신호를 파악하기
그 신호를 아이에게 알려주자
폭발하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방법 가르쳐주기
아이의 감정을 진정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
*감정이 격렬한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

7. 부모의 감정폭발은 아이를 벼랑으로 내몬다
부모 자신의 감정폭발 처리하기
고함을 질러야 한다면 건강하게 질러라

8. 고집센 아이
훌륭한 부모는 아이에게 ‘해도 돼’라고 말해준다
아이가 아직 말을 못하는 경우의 대처법
아이와 협력하기
좋은 부모는 ‘하면 안 돼’라고 말한다
‘해도 돼’와 ‘하면 안 돼’ 사이에 균형잡는 방법
*고집센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

9. 예민한 아이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자극수준을 확인하기
자기 상태를 말로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자
미디어 이용 통제는 필수!
아이의 잠을 지켜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아이와 협력하기
*예민한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

10. 지각능력이 뛰어난 아이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듣는 아이
아이의 주의를 집중시키려면 코카콜라 마케팅 담당자처럼 해라
아이와 협력하기
*지각능력이 뛰어난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

11. 적응이 더딘 아이
일과를 일정하게 정해두기
사전예고가 중요하다
하던 일을 스스로 정리할 기회를 주자
상상력을 활용하고 상황 변화를 줄여주자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할까’로 문제해결능력 키워주기
아이와 협력하기
*적응이 느린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

12. 불규칙적인 아이, 에너지수준이 높은 아이, 첫 반응이 부정적인 아이, 분석적인 태도를 가진 아이
불규칙적인 아이
에너지수준이 높은 아이
첫 반응이 부정적인 아이
분석적인 태도를 가진 아이
*불규칙적인 아이, 에너지수준이 높은 아이, 첫 반응이 부정적인 아이, 분석적인 태도를 가진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

13. 아이의 감정폭발 다스리기
원인 찾기
위험한 시간대
아이의 감정폭발시 대처법
감정폭발 예방법
그래도 감정폭발이 멈추지 않을 때의 대처법
*아이의 감정이 폭발한 경우를 위한 긍정코칭

3부 아이의 일상생활

14.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공하는 계획 만들기
아이가 적절하게 행동하도록 상황을 연출하라
아이와 협력하기
성공계획이 가져다주는 성과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공하는 계획을 위한 긍정코칭

15. 잠자기
우리 아이에게 맞는 잠재우기 방법을 찾자
아이가 잠들기 쉬운 상황 만들기
기질에 따라 아이와 협력하는 방법
*잠자기를 위한 긍정코칭

16. 밥 먹기
즐겁게 식사하기 위한 상황 만들기
기질에 따른 밥 먹이기 방법
*밥 먹기를 위한 긍정코칭

17. 옷 입기
실랑이 없는 옷 입기를 위한 상황 만들기
기질에 따라 아이와 협력하는 방법
*옷 입기를 위한 긍정코칭

4부 아이의 사회생활

18. 또래와 어울리기
생물학적인 문제
아이와 협력하기
집단에 끼는 방법을 익히게 하자
개인공간에 대해 알려주기
싸움 대신 말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기
상황 변화에 침착하게 대처하게 하기

19. 명절과 휴가
아이에 대한 기대수준을 현실화하자
아이의 기대를 확인하자
사람들로 북적대는 장소를 주의하자
선물 교환과 특별한 옷 입히기
낯선 곳에서 잠잘 수 있도록 돕기
여행 계획 세우기

20. 아이의 학교생활
학교 선택하기
아이가 학교에서 문제아로 입방아에 오르기보다는 귀하게 대접받기 위한 성공계획
선생님에게 정보 제공하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대처법

아이와 함께하는 삶을 즐겨라-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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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메리 시디 커신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리 S.커신카는 20년 이상 여러 나라에서 양육,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자녀 양육 전문가이다. 미네소타에서 ‘아동기 자녀를 둔 가족 교육 프로그램’인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와의 갈등 해소’를 만들어 운영하였으며 『잠 못 드는 미국(Sleepless in America)』, 『자녀, 부모, 힘의 갈등(Kids, Parents, and Power Struggles)』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저자의 책은 전 세계 1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 되었다. 현재 미네소타의 세인트폴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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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의 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에서 강의 교수로 일하며 15년 넘게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등 9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는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매우 사적인 글쓰기수업》,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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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구별시켜주는 말은 바로 ‘좀더’이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보통 아이에 비해 좀더 반응이 격렬하고, 예민하며, 지각능력이 뛰어나고, 고집이 세고, 변화를 싫어한다. 아이라면 누구나 이런 특징을 가지지만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그 특징의 강도와 폭이 좀더 크다. 보통 아이가 무릎 높이까지 튀는 공이라면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는 천장까지 닿을 정도로 탄력이 좋은 공이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의 부모 노릇을 하는 게 어떤 일인지는 쉽사리 설명하기 어렵다. 그 답이 지속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아니 심지어 매순간 다르다. 하루에 열두 번도 넘게 순식간에 기쁨과 분노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그날 하루가 천국일지 지옥일지 아침 8시면 감지해낼 수 있는 그 ‘육감’을 어떻게 설명할까?


긍정심리학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은 《긍정심리학》(Authentic Happiness)에서 “부정적인 기분은 전투적인 사고를 활성화한다. 슬픔, 분노, 공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면 우리 두뇌는 자동적으로 그런 감정의 원천을 회피하도록 하고 결과적으로 참을성이 더욱 줄어든다”라고 했다. 아이에게 꼬리표를 붙이는 함정에 빠지기는 아주 쉽다. 평소 아주 긍정적인 사람이라 해도 아이를 키우면서는 부정적인 꼬리표의 홍수에 파묻힐 수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생활의 압박 때문에 그렇다.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활력이 넘쳐나는 자녀의 미운 면은 부각시키고 좋은 면은 감춰버리는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부정적인 꼬리표를 말이다.


게다가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에게 새로 붙여주는 꼬리표의 어휘가 전파력을 지닌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다. 한 엄마는 자신이 아들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하자 친척이나 선생님도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다. “누군가 우리 아들이 정신없이 소란스러운 아이라고 말하면 저는 감정이 워낙 풍부해서 그렇다고 대답하지요. 그러면 상대는 잠시 움찔하지만 몇 분만 지나면 제 말이 맞다고 동의하더라고요. 몇 번 제가 그 말을 하고 나자 아이 할머니도 ‘얘, 네 풍부한 감정이 다시 나타나는구나. 음악을 틀고 함께 노래를 좀 불러볼까’라고 말씀하시게 되더군요. 학교 선생님이 우리 아들이 고집불통이라고 하셨을 때 전 고개를 끄덕이면서 ‘집에서도 늘 주관이 뚜렷하게 행동한답니다’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은 미처 그런 방향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이후 선생님이 아이를 바라보는 눈이 정말로 달라졌고 아이와의 관계도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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