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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모살

왕후모살

(을미사변 연구)

강범석 (지은이)
  |  
솔출판사
2010-08-09
  |  
2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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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모살

책 정보

· 제목 : 왕후모살 (을미사변 연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81339357
· 쪽수 : 376쪽

책 소개

청일전쟁에서 조선국과 일본국은 강요당한 결과이기는 했으나 '동맹국'이었다. 일본군은 1894년 7월 경복궁을 공격, 조선국과(고종)의 신병을 확보하고, 이듬해 10월 동맹국의 왕궁을 다시 제압, 왕후를 살해했다. 이 책에서는 국제법을 전면적으로 도외시하면서 준수를 가장했던 이 사실에 우선 착목하고 을미사변을 검토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이토 내각과 을미사변

제1부 점령
1장 첫 번째 대본영
2장 일본군벌 대부 야마가타
3장 왕궁 점령

제2부 간섭
4장 이노우에 이전
5장 이노우에 이후

제3부 열강
6장 그레이트 게임과 한반도
7장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명암

제4부 모살
8장 함정
9장 거대한 허구
10장 함성


인용.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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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강범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중국 단둥(丹東)서 출생, 히로시마(廣島)시립대학 명예교수, 법학박사(오사카시립대학).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 정치학과 졸업, 한국일보 기자(견습11기), 문화공보부 해외공보관 해외부장, 주일대사관 공사, 오사카시립대학 법학부 객원교수, 히로시마시립대학 국제학부 교수, 『정한론 정변-메이지 6년의 권력투쟁』(도쿄: 사이멀 출판회, 1990년), 『메이지 14년 정변-오쿠마 시게노부의 도전』(도쿄: 아사히신문사, 1991년), 『잃어버린 혁명-갑신정변 연구』(솔출판사,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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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시 서울 주재 일본영사가 사건 전모를 본부에 보고하면서 “역사상 고금미증유(古今未曾有)의 흉악한” 행위라고 가리킨 ‘을미년의 변’은, 흉악했던 만큼이나 음성적이었다. 변은 신임공사 미우라 착임한지 38일 만에, 후임자와 이례적으로 20일을 함께 지낸 전임공사 이노우에가 인천을 떠나고 17일 만에 일어났다. 그간의 움직임은 표면에 나타난 빙산의 일각일 따름이다. 이 사건은 그 이전의 움직임과 보다 유기적(有機的)으로 연결시켜 검토할 때 전체상이 어슴푸레하게나마 떠오르게 될 것이다.
1894(갑오)년 6월 일본정부는 이미 실효한 1882년 제물포조약의 주병(駐兵)조항을 근거로 대군을 한반도에 투입했다. 이 조약이 이미 실효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그간 검증되지 못했고 따라서 관심을 끌지 못했다. 무효가 된 조약을 빙자한 출병은 전형적인 침략행위다. 조선국왕(고종)의 신병을 무력으로 확보한 일본군의 7월 23일 경북궁 점령은 그 연장선상의 행위였고, 그 후 한반도에서 일어난, ‘을미년의 변’을 포함한 모든 무단적 현상의 원점이 됐다. 한반도 진출의 배경에는 일본군부의 소위 ‘남수북진(南守北進)론’이 있었고, 대표적 대표자(代辯者)는 야마가타였다. 청일전쟁 종결 이후에도 일본군의 한반도 점령은 사실상 계속됐다.


그러므로 ‘을미년의 변’으로 이어지는 1895년 5월 이래 조선국의 ‘내각 위기’ 배경은, 통설처럼 정파(政派) 간 갈등이라기보다는, 간섭의 명분이 돼온 ‘개혁’이 진전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형용하기 어려운 정치적 경색감(梗塞感)과 ‘간섭’에 대해 여러 형태로 나타난 반응과 반발이었다.


러시아는 우랄산맥 이서(以西)의 ‘유럽러시아’와 태평양 연안을 연결하는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추진하면서 일본과 정면으로 맞서게 됐다. 그러나 러시아극동정략의 향방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러시아가 뤼순(Port Arthur)과 다롄(Dalny)이 위치한 요동반도남단을 조차(租借)하는 ‘1898년 3월’에 이르러서였다. 따라서 ‘을미년의 변’과 관련해서 강조돼온, 아라사(俄羅斯), 곧 러시아를 끌어들여 일본을 견제하려 했다는 ‘인아거일(引俄拒日)’은 상대방 태도가 확정되지 않고 유동적이었던 시기에 현실적일 수 없었다. ‘을미년의 변’ 직후, 러일 양국은 한반도 분할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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