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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사회과학계열 > 사회학
· ISBN : 9788982227080
· 쪽수 : 53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추천사
1.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균열
2. 자유민주주의와 국제관계
3. 국제주의의 19세기 기원
4. 윌슨주의적 국제주의
5. 루스벨트의 국제주의
6. 자유주의적 패권의 부상
7. 자유주의와 제국
8. 탈냉전시대 자유주의 질서의 위기
9. 근대성 터득하기
감사의 말
미주
색인
리뷰
책속에서
들어가는 말_자유주의적 국제주의는 본질적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이상향 추구적인 과제가 아니다. 이는 폭정, 잔혹함, 불관용으로 점철된 세상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안전하게 생존할” 여건을 만드는 목표를 추진하는 실용적이고, 편의적이고, 개혁지향적인 접근방식이다. 물론 서구 진영의 계몽주의 정서와 진보주의적인 논조가 자유주의 전통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자들은 근대성에 대해 각양각색의 시각을 지니고 있고 지난 2세기에 걸쳐 그들이 제시한 개념과 과제들은 놀라울 정도로 실용적이고 심지어 세상 풍파에 닳고 닳은 듯한 정서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진보는 가능하나 필연적이지는 않다.
추천사_이 책은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자가 세계질서의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논하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저서이다. 책이 저술된 시점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스스로 만들어온 자유주의적 국제질서를 하나씩 무너뜨리면서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이 빠른 속도로 가열되는 와중이었다. 세계 많은 지역에서 자유주의 질서가 힘을 잃어가는 듯이 보이고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의 미래가 어느 때보다 어두운 때 존 아이켄베리 교수는 사태의 원인을 하나씩 짚으면서 미래의 계획을 차분하게 재정비하고 있다.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균열_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자유주의적 국제질서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이 한층 더 높아졌다. 1945년 이후 처음으로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의 핵심적인 개념들에 대해 적대적인 대통령이 미국을 이끌게 되었다. 무역, 동맹, 다자주의, 인권, 이민, 법치, 민주 진영의 결속 등에 있어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주도의 전후 국제질서를 적극적으로 훼손했다. “미국 우선”이라는 미명하에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저지하고 민주적인 제도들을 수호하고 개방적이고 규정을 토대로 한 세계체제라는 다자간 합의를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