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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국어국문학 > 국문학사/국문학개론
· ISBN : 9788983124067
· 쪽수 : 259쪽
· 출판일 : 2015-08-31
목차
머리말
개정판을 내면서
일러두기
고전문학
Ⅰ. 한국의 옛 노래문학(1) 13
1. 민요 14
2. 고대가요와 향가 27
3. 고려속가와 경기체가 35
Ⅱ. 한국의 옛 노래문학(2) 43
1. 시조 44
2. 가사 61
Ⅲ. 한국의 옛 이야기문학 73
1. 설화 74
2. 고전소설 84
Ⅳ. 한국의 옛 놀이문학 107
1. 판소리 108
2. 탈춤 124
현대문학
Ⅰ. 한국의 현대시 143
1. 근대계몽기 ~ 일제강점기의 시 144
2. 광복 이후의 시 170
Ⅱ. 한국의 현대소설 185
1. 근대계몽기~일제강점기의 소설 186
2. 광복 이후의 소설 206
Ⅲ. 한국의 현대희곡 225
1. 근대계몽기~일제강점기의 희곡 226
2. 광복 이후의 희곡 238
답안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러두기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학의 이해’ 교재는 한국문학의 갈래별 역사적 전개과정을 이해하도록 하는 한편 주요 작품들을 실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고전문학 분야는 옛 노래문학, 옛 이야기문학, 옛 놀이문학으로, 현대문학 분야는 현대시, 현대소설, 현대희곡으로 크게 나누어 단원을 편성했다. 그리고 대단원 아래 편성된 문학 갈래별 소단원 편성과 그 편성 취지는 다음과 같다.
[학습 목표] :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분야에서 대단원별로 학습자가 성취해야 할 중요한 학습 목표를 제시했다.
[본문] : 문학 갈래의 전반적 특징과 중요 흐름을 쉽고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을 제시했다.
[기본 학습] : 본문의 중요 용어와 내용을 확인하고 익히기 위한 학습 활동을 제시했다.
[작품 감상] : 본문과 관련한 주요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경우에 여러 작품을 본보기로 제시했다. 작품 제시 전에 ‘생각해 보기’를 두어 작품 감상 전에 유의해서 읽고 이해할 사항을 알도록 했다. 고전문학 작품은 학습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현대어로 재구성한 작품을 제시했으며, 작품의 중요한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도 함께 붙였다. 그리고 본문 끝에 ‘작가 소개’란을 두어 해당 작가의 생애와 문학 업적을 간략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생각 넓히기 활동] : ‘작품 감상’에서 제시된 작품을 중심으로, 문학 작품의 중요한 특징을 이해하기 위한 심화 학습 활동을 하는 부분이다. 문학에 대한 이해 능력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학습 활동을 구성했다.
[어휘 풀이] : 본문, 작품 감상과 관련된 어려운 어휘나 용어를 각각 ‘기본 학습’과 ‘생각 넓히기 활동’ 다음에 편성했다. 학습자가 쉽게 어휘를 보지 않도록 하면서, 본문이나 작품의 문맥을 통해 먼저 어휘의 의미를 사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자 어휘는 한자를 부기하고, 어휘 풀이의 끝에 영어를 붙였다.
개정판을 내면서
외국인 학습자를 위해 편찬한 이 책이 2년을 갓 넘기자 말자 초판본이 다 소진되었다는 소식을 받았다. 사실 초판본에는 출판 과정에서 일부 내용이 빠지는 실수가 있었고, 급하게 내용을 쓰다 보니 문장의 오류도 눈에 많이 띄었다. 책의 내용을 끝까지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심히 부끄럽다. 초판본의 내용을 수정?보완하면서 문장을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다행스럽다. 개정판을 내는 데 고전문학 분야는 권오경 교수, 현대문학 분야 중 현대시는 필자, 그리고 현대소설과 현대희곡 분야는 류종렬 교수가 맡아서 수정 보완 작업을 했다. 두 분 교수님께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초판본과 개정판 사이에 한국어문학부가 한국어문화학부로 바뀌고, 학부에서 제안한 다문화창의인재양성사업이 정부의 대학 특성화사업(CK)으로 채택되는 일이 있었다. 새로운 학부 체제에서 발간된 이 책이 갖는 의미가 새롭다. 앞으로 개정판을 가지고 수업을 하면서 외국인 학습자들이 학습하기에 좀 더 좋은 교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향후 이 교재가 좀 더 많은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문학을 이해하는 데 길잡이 구실을 하기를 바란다.
2015년 5월 14일
개정판을 준비하며 박경수가 씀.
머리말
이 책은 한국문학을 외국인 학생들이 학습하기 위한 교재로 편찬된 것이다.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여 자신이 원하는 전공과정을 이수하지만,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전공과목 교재는 거의 개발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이 전공과정을 이수한다고 해도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학문 목적 한국어 교재가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공과목의 교재도 외국인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발되어야 한다. 이 책의 편찬은 바로 이러한 문제 인식을 바탕으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문학을 좀 더 쉽고, 좀 더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어문학부에는 다행히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문학을 한층 수월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전공과목을 이수할 경우, 담당교수가 한국인 학생들을 위주로 강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공과목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기가 어렵다. 이런 까닭에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이들이 한국어문학을 전공하면서 한국어 능력도 신장하는 한편 한국어와 한국문학에 대한 지식도 일정한 수준까지 갖추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문학부에 편성된 전공과정을 이수하면서 한국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입문서로 개발된 것이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문학 교수법을 개발하고, 나아가서 외국인 학습자용 ‘한국문학의 이해’ 교재를 편찬하기 위한 교수공동체 모임이 2011년 2학기 초에 꾸려졌다. 이 한국문학 교수법 개발을 위한 교수공동체 모임에는 권오경, 류종렬, 박경수 교수가 전공별 책임교수로 참여하고, 대학원 한국어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거나 재학중인 김희경, 김희정, 박인애, 안은영, 이동연, 정은실, 정혜란, 최서원과 당시 외국인 학생 대상 ‘한국문학의 이해’ 강좌를 담당했던 심지현 선생이 함께 했다. 이 교수공동체 모임의 대표는 박경수 교수가 맡았으며, 격월간 모임을 통해 한국문학 교수법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교재 개발의 수월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전공별 3팀으로 구성하여 교재를 집필하기로 했다.
고전문학팀 : 권오경(책임), 안은영, 정혜란, 최서원
현대문학 1팀 : 류종렬(책임), 김희경, 김희정, 심지현
현대문학 2팀 : 박경수(책임), 박인애, 이동연, 정은실
이상에서 고전문학팀은 구비문학을 포함하여 고전문학 분야 전반을, 현대문학 1팀은 현대소설과 희곡, 그리고 아동문학 중 동화를, 현대문학 2팀은 현대시와 수필, 그리고 아동문학 중 동시를 맡기로 하되, 각 팀별 책임자를 제외한 팀원들이 교재에 필요한 원고를 작성하기로 했다. 각 팀별 책임자는 원고 집필의 전체 책임을 지면서 팀원이 작성한 원고를 수정, 보완하기 위한 교열 작업을 맡기로 했다. 그런데 아동문학과 수필을 포함시키다 보니 범위가 너무 넓고, 학습 부담이 너무 많아지는 점뿐만 아니라 통상 국문학 입문서에 아동문학과 수필이 제외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교재에 들어갈 원고를 줄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동화 집필을 맡았던 김희정 선생이 부득이 교재 집필자에서 빠지게 되었으며, 그리고 원고 수정과 보완 과정에서 서울로 자리를 옮긴 안은영 선생이 계속 교재 집필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사정을 전해옴에 따라 집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음을 밝혀둔다. 그래도 고전문학팀의 1차 원고 집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교재 편찬을 위해 애를 많이 써주신 안은영 선생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한국문학 입문서를 처음 만드는 일이라 향후 교재 사용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문제점을 보완한 교재를 발간하기로 하고, 미흡한 대로 원고를 출판사로 넘겼다. 이 교재의 집필과 출판을 지원해 준 부산외국어대학교의 교수학습지원센터와 출판부에 감사드리며, 기꺼이 인쇄를 맡아준 세종출판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사의를 표한다. 무엇보다 교수공동체 모임에 참가하여 1차 원고를 집필해준 여러 선생님의 노고에 이 책이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의 출판을 응원하고 격려해준 한국어문학부 교수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이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문학 이해를 위한 유용한 학습 교재가 되기를 기대한다.
2013년 2월 9일
집필자를 대표하여 박경수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