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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83396945
· 쪽수 : 20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수수씨의 비밀(중국)
가장 작은 왕(수리남)
귀한 친구를 얻은 사자왕(인도)
공주님과 결혼한 코피트코(폴란드)
거위 고기 나누기(러시아)
사이 좋은 사자와 메추라기(알제리)
염통을 두고 온 원숭이(인도)
밀과 밀뿌리를 가진 사람(덴마크)
요술을 부리는 주걱(일본)
북풍이 준 선물(노르웨이)
난쟁이 할아버지가 준 행운(독일)
빨간 원숭이 엉덩이(베트남)
재주 많은 세 아들(프랑스)
꾀 많은 산토끼(아프리카)
개구리 신부가 준 선물(이탈리아)
신부를 잃어버린 콘도르(페루)
책속에서
"아이고, 아이고, 동물의 왕앤 내가 울 수도 없고... 누구한테 도와 달라고 하지?"
사자는 아픈 발 대문에 훌적거리며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햇빛이 나자 사자의 발은 더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죽이 바짝바짝 마르면서 사자의 발을 조였기 때문입니다.
그때였습니다. 아픔을 참지 못하고 사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작은 메추라기가 날아와 앉았습니다. 메추라기는 동물의 왕인 사자가 울고 있는 것을 보며 깜짝 놀라 물었습니다.
"사자님, 무슨 일이에요? 용감한 사자님이 왜 우는지 알고 싶어요."
메추라기가 묻지 사자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작은 메추라기에한테 이야기를 해봤자 도움을 받기는 커녕 사자가 울었다는 소문만 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사자님, 전 보기보다 똑똑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서 말해보세요. 사자님의 비밀을 남한테 말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가자는 그제야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내가 정말 날 도와줄 수 있겠니? 사실 난 지금 발이 너무 아파. 이 발 좀 봐. 이렇게 신발과 발이 한데 꿰매져 있어."
"어머! 누가 사자님의 발을 이렇게 만들었어요? 제가 사자님을 도와 드릴께요. 걱정마세요. 그런데 사자님, 제 부탁 하나 들어주시겟어요? 제가 사자님의 발을 낫게 해 드리면 이제부터는 우리 메추라기들을 보호해 주세요." - 본문 79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