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의 감사 일기장

감사 1 - 날 태어나게 해 준 엄마 아빠 - 마법의 주문, ‘감사합니다!’ 8
감사 2 - 함께 하는 사람들 - 벽에 꽃을 피운 마을 사람들 16
감사 3 - 세상의 모든 예술가 - 그림에서 풀냄새가 나 24
감사 4 -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 - 너어, 꽹과리 알아? 32
감사 5 - 밤을 새우며 일하는 사람들 - 내가 쿨쿨 잠자고 있는 시간에 40
감사 6 - 땀 흘리며 농사짓는 사람들 - 쌀 한 톨이 소중한 이유는 48
감사 7 - 복잡한 과정을 거쳐 내게 온 물건들 - 쉽게 만들어지는 것은 없어요 56
감사 8 - 친구가 되어 주는 동물들 - 나는 네 친구, 너는 내 친구 64
감사 9 - 소방대원, 119대원들 - 주황색 옷을 입은 천사들 72
감사 10 - 학생들과 함께 하는 선생님 - 꿈의 씨앗이 되는 한마디 80
감사 11 - 푸른 지구를 만드는 사람들 - 팍팍 줄여요, 음식물 쓰레기 88
감사 12 - 멋진 생각을 하는 나 - 나에게 박수를 짝짝짝! 96

5월 7일 화요일 날씨 : 찌푸렸던 하늘이 살짝 웃은 날

미미는 나와 애기가 있어서 좋단다. 난 가끔 ‘미미랑 애기가 없으면 내가 원하는 것 엄마가 다 사 줄 텐데.’ 할 때가 있었는데 미미 말을 듣고 나니 좋은 언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들어 엄마는 자꾸 감사해하라고 한다. ‘도대체 뭘 감사해해야 하지?’ 그런데 자꾸자꾸 생각해 보니, 코가 있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도, 눈이 있어 세상을 볼 수 있는 것도 감사하다. 그중에 제일 감사한 것은 날 세상에 태어나게 해 준 엄마 아빠가 있다는 것…….

선생님 말씀 : 선생님도 감사, 우리 반 친구들을 만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