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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생물과 생명
· ISBN : 978898389736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8-01-19
책 소개
목차
1. 식물이란?
2. 식물의 종류
3. 식물의 생김새
4. 땅속으로 자라는 뿌리
5. 쭉쭉 뻗는 줄기
6. 재주 많은 잎
7. 광합성과 증산 작용
8. 알록달록 예쁜 꽃
9. 새콤달콤 맛있는 열매와 씨
10. 씨앗 퍼뜨리기 작전
11. 식물의 일생
12. 특이한 식물들
13. 식물의 위기
식물 관련 상식 퀴즈
식물 관련 단어 풀이
리뷰
책속에서

식물의 위기
우리가 편리하게 살 수 있는 건 식물이 준 선물 덕분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자동차를 타고 멀리 여행할 수 있는 것도 식물이 준 에너지 때문이지요. 전기를 만들거나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석탄과 석유는 모두 식물에서 비롯된 ‘화석 연료’거든요.
하지만 화석 연료를 태우면 이산화탄소나 아황산가스, 메탄 같은 해로운 물질이 나옵니다. 이런 물질은 공기 속에 흩어져 없어지는 게 아니라 하늘 저 높은 곳에 층을 이루어 쌓입니다. 그러면 마치 이불처럼 뒤덮여서 지구를 점점 뜨겁게 합니다. 지구로 들어온 햇빛 중 일부는 다시 지구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것을 막는 꼴이 되니까요.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한여름에 눈이 내리고 한겨울에 꽃이 피는 등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온갖 나쁜 바이러스가 생겨나 땅 위의 동식물이 병에 시달리게 됩니다.
식물을 살리는 길
나무를 가꾸고 숲을 지키는 것은 지구를 살리고 우리도 더욱 건강하게 하는 일입니다. 전기를 절약하고,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에 쓰는 물건을 아끼고 재활용하는 것 역시 식물을 살리는 일입니다.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의 주인이었던 식물. 연필로 콕 찍은 점만큼이나 작은 겨자씨도 어쩌면 우리보다 더 놀라운 생명력을 지녔는지도 모릅니다. 아무 힘도 없어 보이지만, 작고 여린 식물은 두껍고 단단한 콘크리트를 뚫고 자라기도 하니까요. 잡초들은 한번 뿌리 내리면 금세 밭과 뜰을 뒤덮고 길섶과 공터까지 자기 땅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작은 씨앗, 여리디여린 풀 한 포기, 남몰래 피어난 한 송이 꽃, 늘 우리가 지나다니는 길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무들. 이제부터라도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우리가 작은 관심을 주기 시작할 때, 식물도 기꺼이 친구가 되어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테니까요. 다 함께 행복한 미래, 신나는 꿈이 담긴 이야기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