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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환경 이야기
· ISBN : 9791171470907
· 쪽수 : 108쪽
· 출판일 : 2024-10-22
책 소개
목차
1. 식물은 뭘까?
2. 식물은 어떻게 나뉠까?
3. 식물은 어떻게 생겼지?
4. 땅속으로 자라는 뿌리
5. 쭉쭉 뻗는 줄기
6. 재주 많은 잎
7. 식물은 어디로 숨을 쉴까?
8. 알록달록 예쁜 꽃
9. 새콤달콤 맛있는 열매와 씨
10. 씨앗 퍼뜨리기 작전
11. 식물의 한살이
12. 특이한 식물들
13. 식물의 위기
식물 관련 상식 퀴즈
식물 관련 단어 풀이
리뷰
책속에서
3. 식물은 어떻게 생겼지?
사람의 몸을 크게 다리·몸통·머리로 구분한다면, 식물의 몸은 뿌리·줄기·잎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꽃은 열매나 씨앗을 맺기 위해 임시로 피우는 것이니까 빼고요.
이렇게 나눠 놓고 보니 왠지 사람과 식물의 몸이 비슷하게 구성된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다리=뿌리, 몸통=줄기, 머리=잎, 이렇게요.
나무와 풀
그렇다면 나무와 풀은 무엇이 다를까요?
보통 나무는 크고, 풀은 작다고 생각하지만, 그 차이는 크기만이 아니에요. 나무는 수십 년, 심지어 100년 이상 살며 계속 자라지만, 풀은 보통 한두 해 살다 죽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100살 넘은 나무도 많고, 500년이나 1000년 넘게 사는 나무도 있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있는 강털소나무(브리슬콘 소나무)는 무려 4800년 넘게 살았어요! 나무들은 오래 살다 보니 100미터 넘게 자라는 일도 있죠.
하지만 모든 나무가 크고, 모든 풀이 작은 건 아니에요. 한라산의 돌매화나무는 겨우 3~5센티미터 정도 자라고, 대나무는 100년도 넘게 살며 하늘 높이 자라지만, 사실 대나무는 나무가 아니라 속이 비어 있는 풀이에요.
또 다른 차이는 나무의 줄기에는 나이테가 있고, 풀에는 없다는 점이에요. 나무의 껍질 안쪽에는 부름켜가 있어 봄과 여름에는 큰 세포를 만들어 나무가 빨리 자라고, 가을에는 작은 세포를 만들어 단단해져요. 그래서 나무를 자르면 동그란 나이테가 보이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