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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바꾼 지도자 윈스턴 처칠

세계 역사를 바꾼 지도자 윈스턴 처칠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승리를 얻는다)

이영호 (지은이), 노희성 (그림)
  |  
영림카디널
2009-08-28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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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를 바꾼 지도자 윈스턴 처칠

책 정보

· 제목 : 세계 역사를 바꾼 지도자 윈스턴 처칠 (포기하지 않는 자만이 승리를 얻는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88984016620
· 쪽수 : 232쪽

책 소개

20세기의 위대한 지도자이자 영웅 윈스턴 처칠에 대한 위인전. 어떤 위험에도 굴하지 않는 용기와 애국심 그리고 남다른 야심과 용기, 불굴의 투지를 가진 윈스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머리말 / 제2차 세계 대전의 영웅 / 사랑받지 못한 귀족의 아들 /
지긋지긋한 학창 시절 / 아버지의 뒤를 잇고자 / 영웅이 되어 돌아오다 /
신념에 찬 젊은 하원 의원 / 열정적인 각료 활동 / 실패를 두려워 않는 용기 /
승리와 좌절의 틈바구니 / 보수당으로 복귀하다 / 묵살당하는 처칠의 주장 /
제2차 세계 대전의 소용돌이 / 구원 투수로 등판한 처칠 / 전쟁이냐, 협상이냐 /
세계로 번진 전쟁의 불길 / 승리를 위한 험난한 여정 / 마침내 승리했지만 /
사라진 처칠의 제국 /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다 / 거인의 퇴장

저자소개

이영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현대문학」에 소설이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배냇소 누렁이」, 장편 소설집 「거인과 추장」, 전기 소설집 「세계를 누비며」 등의 작품을 펴내 세종아동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 및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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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성 (그림)    정보 더보기
바다가 보이는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80년대 초반부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동아일보, 평화신문, 한겨레21의 시사 일러스트와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아기용 미르》《내 마음 속의 십자가》《노희성의 일러스트레이션 교실》《아홉 살 인생》《선물》《보금이》《대한민국 기업인 정주영》《내 친구 이크발》《우리 바다 서해 이야기》《세계 역사를 바꾼 지도자 윈스턴 처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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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2차 세계 대전의 영웅

1940년 5월 13일 월요일, 총리 관저에서 나와 하원 의사당으로 향하는 처칠 총리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5월 10일에 국왕 조지 6세에게 총리 지명을 받고 조각(組閣: 장관들로 이뤄진 내각을 짬)을 끝낸 사흘 뒤였다. 처칠은 그의 심벌마크(symbol mark: 상징표, 상징 표시. 어떤 단체가 운동 방침이나 주장 또는 행사 등을 상징하려고 만든 표지.)가 된 시가를 입에 물고 있었지만 연기는 나오지 않았다. 수상 관저 앞에는 새 수상에게 축하하고 격려하려고 몰려나온 런던 시민들이 그의 차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손뼉을 쳤다. 대영 제국의 운명을 짊어진 새 총리 처칠에게 모든 기대를 걸고 있는 시민들의 표정은 불안과 초조 속에서도 그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바라고 있음이 분명해 보였다.
처칠은 시민들을 향해 차창 밖으로 오른손을 들어 그의 심벌마크이기도 한 검지와 무명지로 ‘V’ 자를 만들어 흔들어 보였다. 그런 처칠의 모습에 시민들은 함성을 질렀다. ‘승리!’, 그것이 처칠이 거기 모인 런던 시민들과 대영 제국의 국민에게 주는 약속이었다.
하원 의사당에 도착한 처칠은 기다리고 있던 낯익은 의전 담당관의 안내를 받으며 의사당으로 들어섰다. 그는 25세의 젊은 나이로 하원 의원이 되어 의사당에 드나들기 시작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의원으로, 각료로 끊임없이 드나들었던 하원 의사당은 그의 집만큼이나 익숙한 건물이었다. 그러나 나라가 위기에 처한 때에 총리가 되어 의사당에 들어서는 기분은 그 어느 때보다 엄숙하고 결의에 차 있었다.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박수로 새 총리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 총리에 대한 의례적인 박수일 뿐 열렬한 환영의 분위기는 아니었다. 특히 보수당 의원들의 표정은 냉담해 보이기까지 했다. 전임자인 체임벌린 총리가 국정 보고를 하려고 하원에 들어설 때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지르던 것과는 너무 다른 무거운 분위기였다. 보수당 의원이면서도 주류에 속하지 않았고, 보수당의 정책에 반기를 들곤 했던 그가 얼마나 외톨이였는가를 보여 주는 장면이었다. 처칠은 의원석을 잠시 둘러본 후 신임 총리로서 자신의 목표를 설명하는 짤막하지만 단호한 어조의 대 국민 연설을 시작했다.

나는 나와 함께 이 정부에 참여한 장관들에게 말했던 대로 의원 여러분과 대영 제국의 모든 국민에게 말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나는 피와 수고와 눈물과 땀 이외에는 내놓을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앞에는 가장 가혹한 시련이 놓여 있습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정책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바다와 육지와 하늘에서 전력을 다해 하느님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힘을 다 바쳐 전쟁을 수행하는 것, 인류 범죄사에서 일찍이 없었던 가공할 폭정과 맞서 싸우는 것, 그것이 우리의 정책입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나는 한 마디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승리입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필코 승리하는 것, 모든 공포를 무릅쓰고 승리하는 것, 그것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승리하는 것입니다. 승리 없이는 우리의 생존도 없기 때문입니다.

처칠의 연설이 끝났을 때, 조금 전과는 달리 의사당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앞으로 영국을 이끌어 나갈 처칠의 확고한 신념과 용기에 한껏 고무(鼓舞: 힘을 내도록 격려해서 용기를 북돋움.)된 표정이 역력했다.
라디오로 새 수상의 연설을 들은 영국 국민들도 처칠의 결의에 감동하고, 그 결의에 따랐다. 어떤 고난도 참고 견디며 처칠과 함께 싸우다 죽을 각오를 다지는 분위기였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았다. 그것이 신이 그에게 부과한 사명이라고 믿었고, 그 어떤 고난에도 마지막 승리자는 자신과 대영 제국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처칠의 뛰어난 지도력과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웅변은 영국민의 가슴에 죽음을 뛰어넘는 용기가 불타오르게 했다. 적진을 침투하는 영국군의 슬로건은 “우리는 언제든지 죽음을 택할 수 있다”였다. 또한 그의 일생을 관통한 가장 큰 좌우명은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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