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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84017368
· 쪽수 : 7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공공시설 안전 - 밀지 마, 넘어질 것 같아!
야외 화재 안전 - 밖에서는 어디든 괜찮다고요?
전염병 안전 - 바이러스를 물리치자!
실내 화재와 소화기 사용 안전 - 작은 일부터 조심조심
테러 안전 - 우리나라를 지켜 주세요!
안전 스티커
책속에서
공공시설 안전
밀지 마, 넘어질 것 같아!
토요일 아침, 오늘은 친구들과 공연장에 가기로 한 날입니다. 진서는 아침밥을 먹자마자 서둘러 외출 준비를 했습니다.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이라 며칠 전부터 잠도 설쳤습니다.
“진서야, 이모랑 꼭 같이 다녀야 해.”
“진서야, 아무리 좋아도 뛰지 말고…….”
엄마와 아빠는 걱정스런 마음에 여러 번 주의를 주었습니다.
“네네, 알았어요. 다녀오겠습니다!”
진서는 설레는 마음에 대답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며 신나게 집을 나섰습니다.
“진서야!”
아파트 단지 앞에서 기다리던 찬미와 영지가 손을 흔들었습니다.
진서는 친구들과 함께 이모가 기다리는 지하철역으로 갔습니다. 세 아이 모두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이모!”
진서가 이모를 발견하고 달려갔습니다. 찬미와 영지도 뒤따라 뛰어왔습니다.
“얘들아, 이제부터 이모 잘 따라와야 해. 알았지?”
“네!”
이모의 말에 아이들이 합창하듯 큰 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공연장에 도착하자, 이모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연장 뒤쪽으로 갔습니다.
“이모, 여긴 왜? 공연하는 데는 저쪽인데?”
진서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응, 어느 건물에 가든 제일 먼저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 소화기는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야 해. 공연 시작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우리 같이 찾아보자.”
아이들은 이모를 따라 비상구부터 찾았습니다.
비상구는 계단 쪽에 있었습니다. 초록색 푯말에 ‘비상구’라고 적혀 있었고, 영어로 ‘EXIT’라고 함께 쓰여 있었습니다.
한쪽 벽에는 각층마다 불이 나거나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안전하게 대피하는 길과 여러 개의 비상구 안내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와, 이런 건 처음 봐요.”
“영화나 연극을 보러 갈 때도 꼭 살펴볼게요.”
“학교에 가면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도 찾아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