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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보이니?

내 마음이 보이니?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알기)

김원석 (지은이), 이상윤 (그림)
  |  
알라딘북스
2016-09-20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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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보이니?

책 정보

· 제목 : 내 마음이 보이니? (나도 모르는 내 마음 알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84018013
· 쪽수 : 160쪽

책 소개

heart to heart 감정 동화 시리즈.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한 단편 동화들을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올바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감정 동화이다.

목차

머리말
질투 - 엄마의 두 얼굴
호기심 - 하늘이 빙글빙글
사랑 - 찍찍이와 야옹이
그리움 - 아빠를 기다리는 집
간절함 - 빛의 궁전 루체비스타
인내 - 엄마 미루나무
뉘우침 - 달구지
고마움 - 닭싸움
부끄러움 - 태극기 안 다는 날
후회 - 가로수가 쓴 일기
두려움 - 너른 마을 은하천
놀람 - 오늘 밥 오늘 똥
불안 - 바퀴벌레 가족

저자소개

김원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문학과 교육을 공부하고 《월간문학》의 추천으로 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동시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한국문화예술대상, 한국동요대상, 가톨릭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집 《예솔아!》 《바보 천사》 《똥배》 등과 동화책 《대통령, 우리들의 대통령》 《슬픔을 웃음으로 빚는 아버지》 《나는 밥이 되고 싶습니다》 《꿈속에서 꾸는 꿈》 《새 닭이 된 헌 닭》 《녹디생이, 사라진 변기를 찾아라》 《누가 뭐래도 우리 엄마》 등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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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그림)    정보 더보기
다양한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상상의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쓰고 그린 책 《비가 와》가 있으며 그 동안 그린 책으로는 《어린왕자》,《나는 딸이야요》,《팔만대장경》,《밤을 보았어》,《이담에 커서 무얼할까?》,《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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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려움 - 너른 마을 은하천

<동화로 배우는 내 마음 내 감정>
‘두려움’은 무섭고 공포스러운 마음입니다. 무서운 장면을 보거나 무서운 상황이 나에게 왔을 때, 몸이 떨리기도 하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기도 하지요. 두려움은 주로 내가 싫어하는 것에서 나타납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두려움을 스스로 뛰어넘어 긍정의 힘으로 바꾸는 거예요.

개골산 도토리 골짜기를 곤두박질치듯 흘러내릴 때는 개골산의 푸름을 가득 안아 쪽빛 물이 되어 흘러내립니다. 밤나무 골을 지나 옥녀봉으로 흐르는 물과 이마를 맞대고 푸른 하늘을 한 아름 품습니다. 푸른 하늘을 맘껏 헤엄치는 새들까지도.
오른쪽 자동차들이 다니는 한길을 끼고부터 물은 자동차와 누가 더 가볍게 달리나 내기를 합니다. 그럴 때면 왼쪽에 병풍처럼 서 있는 개골산 산자락을 쓰다듬으며 제법 점잖게 굽이쳐 흐릅니다. 이 골짜기 저 골짜기 물들과 손을 잡고 흐르다가, 너른 마을을 둘로 갈라놓고 흐르다가 저녁노을이라도 만나면, 냇물은 온통 붉은 빛이 되어 너른 마을을 노을빛으로 붉게 물들이곤 동해 바다로 들어가 몸을 숨깁니다.
너른 마을 사람들은 개골산 도토리 골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한 이 냇가를 ‘은하천’이라 불렀습니다. 별이 쏟아져 냇물에 내려앉으면 하늘에 있는 은하수가 모두 냇가로 내려와 노는 듯하여 붙여진 이름, ‘은하천’.
“안 됩니다. 물길을 돌려서는 안 됩니다.”
“안 되긴요? 이 물길 때문에 새로 터를 잡을 도시가 반으로 나뉘게 되지 않습니까?”
물길이란 너른 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은하천을 말합니다.
너른 마을 사람들은 은하천에서 빨래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또 미역도 감았습니다.
“감나무 집 김씨 할아버지네 손자가 태어났대.”
“돌우물 집 아들이 서울에 있는 대학에 붙었대.”
은하천은 너른 마을 사람들 소식도 전해 주며 슬픈 일과 기쁜 일을 늘 함께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마을이 새로운 도시로 개발되면서, 마을 한복판으로 흐르는 은하천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너른 마을 가운데로 물이 흐르면 새로 될 도시가 둘로 나뉘어져 도시 모양이 보기 싫으니, 은하천 물길을 마을 뒤쪽으로 돌리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너른 마을을 오래도록 지켜 온 사람들은 물길을 돌리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길이 있고, 짐승들이 다니는 길이 있고, 또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 따로 있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길에 자동차가 다니면 안 되고, 자동차가 다니는 길에 사람이 다니면 큰일이 나지 않습니까? 이처럼 물도 저들만이 다니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이 다니는 길을 막아 집과 사람이 다니는 길을 만들면 안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어찌 보면 물길은 물이 만들고, 사람 길은 사람이 만들고, 짐승들 길은 짐승들이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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