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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심부름

고추장 심부름

한소곤 (지은이), 모차 (그림)
주니어김영사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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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심부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추장 심부름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73323928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5-10-23

책 소개

궁궐을 살얼음판으로 만든 임오년 7월, 그날 이후 사라졌던 임금님의 입맛을 되살린 고추장을 찾아 나선 생각시 소복이. 파란만장했던 하룻밤의 심부름과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이 굽이굽이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목차

비밀 심부름 · 7 / 고추장은 어디에 · 19 / 서릿골로 · 29 / 산속의 푸른 밥 · 41 / 땡고추와 똥강아지 · 60 / 빈자리를 채우는 밤 · 70 / 속마음 · 80 / 고추장의 비법 · 89 / 맵고 짜고 달달한 · 102 / 작가의 말 · 118

저자소개

한소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후, 눈높이아동문학대전과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늘 어린이를 행복하게 해 줄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삽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에 쓴 ‘고추장 심부름’으로 제1회 주니어김영사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동화 〈가족을 주문해 드립니다!〉 시리즈, 《젓가락 머리핀의 비밀》, 《동지야, 가자!》, 《숲속 펜션의 비밀》, 《1987 국숫집 사람들》, 《비밀을 들어 주는 대나무 숲》, 《행운이 툭!》, 《의리의리 백수호》 등과 청소년 소설 《달콤한 알》, 《남자친구 이리구》, 《뷰티스타그램》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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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 (그림)    정보 더보기
보이지 않는 세계, 다채로운 순간들을 그림에 쓰고 담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에 보름달이 뜨면》, 《요괴 쥐와 도깨비》, 《우리들의 아지트》, 《절교의 여왕》, 《가느다란 마법사와 아주 착한 타파하》, 《우주 보부상》, 《창문으로 들어온 아이들》, 《하리, 말할 수 없는 비밀》, 《가볍게 폴짝 달사탕》, 《간판 없는 문구점의 기묘한 이야기》 등에 삽화를 그렸고, 웹툰 〈시선 끝 브로콜리〉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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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예? 제가 가져온 고추장을 실수로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다고요?”
“쉿! 조용히 해.”
양 상궁이 주변을 살피고 소곤댔다.
“너도 알다시피……, 그러니까 세자 저하께서 그 변을 당하시고…….”
궁궐 안에서 세자에 대한 일은 물론, 이름 자체도 금기어였기에 양 상궁의 목소리는 더욱 작아졌다.
“아, 하여튼 전하께서 그동안 수라를 제대로 드시지 못했잖느냐. 그런데 오늘 아침에 수라를 다 드신 거야. 그 이유가 바로…….”
소복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양 상궁이 내민 고추장 단지를 바라보았다.
“이거야, 네 고추장.”


“아녀. 그거하고 니가 궁에 가져간 고추장은 다른 거여.”
“다르다구유?”
소복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자 할머니가 더럭 겁먹은 목소리를 냈다.
“우리 소복이, 고추장 못 가져가면 벌 받는 거 아녀?”
“모르겠시유. 오늘 안으로 가져오라고는 했는디…….”
소복이가 우물대자 할머니가 자기 잘못이라도 되는 양 미안한 얼굴로 흘려 말했다.
“그 고추장은 내가 담근 게 아녀. 사연이 있어.”


상선이 얼굴을 붉히며 안절부절못하다가 또 끼어들었다.
“알맹이만 간단히!”
“그리 말씀하시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아뢰어야 할지……. 말에는 앞뒤가 있어서요.”
소복이가 당황해 눈을 깜박이자 임금님이 나직이 말했다.
“상선, 그냥 놔두어라. 이 아이가 말을 제법 맛깔나게 하는구나.”
소복이는 임금님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마음이 푹 놓였다.
“그럼 계속할게유. 쇠똥 길을 지나 한참 걸어가는디 기름 장수가 대뜸 기름은 안 필요하냐고 묻대유. 들기름, 참기름, 아주까리기름, 동백기름 다 있다면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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