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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 따라간 세계대학일주)

박정범, 권용태, 김성탄 (지은이)
세종(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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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캠퍼스 로드 (길 없는 길 따라간 세계대학일주)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84072671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08-08-01

책 소개

'청춘, 낭만, 진리…….' 이제는 화석이 돼버린 낱말 대신 한국의 캠퍼스는 영어권 나라들로 향하고 있다. 진리의 전당인 대학의 커리큘럼과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의 의식 또한 마찬가지다. 대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스펙(Spec)'에서 영어는 제1항목으로 자리 잡았고, 미국에서 출발한 '경쟁'이라는 덕목(?)은 신자유주의로 캠퍼스를 뒤덮었으며, 대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성공을 좇아서 이유 불문 영어권 나라로 유학을 떠난다.

목차

프롤로그 | 숨은 보석 찾기 프로젝트

푸단 대학교 중국 상하이
그들의 발전은 유죄
변화하는 중국의 상징 | ‘마이너리티’를 위하여! | 생활을 감시하는 사회
차茶와 함께 공부를 | 사회 권력의 중심에서 신분상승을 외치다
유학생이 봉이오?

중문 대학교 홍콩
If you don’t want, you can go
안전한 쇠창살 | 홍콩에서 그린 한국 | 싱그러운 초록의 전당 | 그들만의 홍콩
잭의 바람 | 멀리서 찾은 친구

하노이 국립 대학교 베트남 하노이
키워드는 자존심
의좋은 친구의 관문 | 불편한 만남 | 베트남의 키워드 1 : 오토바이
베트남의 키워드 2 : 자존심 | 베트남의 키워드 3 : 한류 | 베트남 속의 한국

타마삿 대학교 태국 방콕
반쪽 여행 탈출기
배낭족의 메카 | 숨어 있는 쉼터 | 조용한 민주화의 성지
국왕에 대한 짧은 생각 | 방콕 바로 알기

말라야 대학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표정 없는 얼굴
이슬람 오리엔테이션 | 무르타박 굽는 소리 | 말라야의 밤 풍경
두둥 속에 가려진 모던 | 한국학과에서 만난 중국계 | 청명한 눈망울

싱가포르 국립 대학교 싱가포르
Special guest
진짜 싱가포리언 | 에코 캠퍼스 | 절반은 한국인 | 제이슨의 눈물
싱가포르에 울린 버지니아 총성

캘커타 대학교 인도 콜카타
주체할 수 없는 인도의 매력
다른 말, 같은 의미 | 성난 군중 | 1970년대와 2000년대가 공존하는 대학
평화를 사랑하는 쇼비의 모순 | 타지마할보다 값진 곳 | 파라곤 패밀리

빈 대학교 오스트리아 빈
미녀들과의 수다
자동차 한 대만 있다면 | 따뜻한 햇살과 빈 | 북한에서 왔니? | 그녀들과 우리의 공통점
카티야의 아픔 | 젖어가는 빈의 밤

아테네 대학교 그리스 아테네
파란 지중해, 파란 하늘 그리고 아테네
하루치의 방황 | 여행은 새옹지마 | 앙상한 파르테논 | 너희 나라를 왜 알리고 다녀?

이스탄불 대학교 터키 이스탄불
변화의 기로에 서다
와캔의 Mavi | 이스탄불의 매력 | 같은 종교, 다른 결과 | 미안해 터키

바르샤바 대학교 폴란드 바르샤바
공산주의의 긍정적인 유산
피부색은 달라도 생각은 하나 | 그제고쉬의 ‘놈놈놈’ | 로터스의 향수 | 작별의 한&폴 파티

찰스 프라하 대학교 체코 프라하
프라하의 간절기에 만난 매너리즘
아침이여, 오라! | 교통딱지 철학 | 반환점 | 금발의 인터뷰어

오토노마 데 마드리드 대학교 스페인 마드리드
이베리아 고원의 솔직함
마드리드의 열정적인 첫날 | 스페인 대입 시험 | 국경을 넘어선 자유
레알마드리드만 오케이! | 이베리아 반도의 악몽 | 마드리드의 깊은 밤

리스본 대학교 포르투갈 리스본
밑바닥에서 찾은 여행자의 꿈
여행자의 행복 | 리스본 대학생의 다양한 군상 | 이보다 더 나빠질 순 없다
리스본의 밤거리 | 새로운 시작

상파울루 대학교 브라질 상파울루
백만 가지로 빛나는 보석
고도의 언어 | ‘텐코’에서 맺은 인연 | 박 선배와의 데이트 | 도나 빠울라의 초대
프란시스코의 ‘미스터 상자 씨’ | 예비 교수님의 아침 산책 | 너무 다양해서 행복한 나라

칠레 대학교 칠레 산티아고
안데스가 품은 도시
점입가경 안데스 | 무초 프리오 | 그곳의 언어로 말한다는 것 | 세계 여행자와의 즉석 만남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기회의 땅
코골이 할아버지 덕분 | 남미의 파리 | 토르티니 카페의 추억 | 기회의 땅 한국
아쉬운 행사 | 여행이 허무하게 끝나려 한다

케이프타운 대학교 남아공 케이프타운
문화제국주의를 반대하다
장전, 조준, 찰칵! | 비경을 품은 캠퍼스 | 이미 한국을 아는 서동윤
한국을 처음 만난 카라나라 | 마지막을 향한 출발!

짐바브웨 대학교 짐바브웨 하라레
10만 달러짜리 종잇조각
만원버스 정류장 | 반값 정책이 키운 암시장 | 텅 빈 마트의 생필품 운동회
아프리카 겨울연가 | 친구가 되는 법 | 은하수에 새긴 인연

에필로그 | 소통을 꿈꾸는 루트

저자소개

박정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 어릴 적부터 꿈꾸던 세계일주를 결정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분. 사회 진출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야 할 시기지만, 팀의 리더로서 여행의 전반적인 일정관리에서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던 165일 동안 7킬로그램이 빠졌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늦은 밤 대학원 연구실에서 미래를 꿈꾸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웃음 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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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네 살 때 날고 싶어 지붕에서 뛰어내렸다. 초등학생 때, 힘자랑하고 싶어서 용달차에 부딪혀보았다. 중학교 때 기차가 좋아서 방학때마다 무궁화호를, 고등학생 때 혼자서 홍콩으로 배난여행을 떠났다. 군대 제대 후, 노트북 하나만 들고 세계일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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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한 손에는 카메라, 한 손에는 돈 가방을 든 살림 담당. 42만 7,777원은 4대륙을 여행하면서 각종 관광비나 입장료, 생필품 비용, 간식비, 전화비, 우표값을 포함해 그가 쓴 돈이다 허리띠를 졸라면 여행을 마친 결과 8킬로그램이 빠졌다. 참고로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한 짐바브웨에서 고생한 끝에 구입한 첫 기념품은 우리 돈으로 5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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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Beleza(벨레자)라고도 하는 ‘따봉’의 의미는 “It's good(좋다).”는 뜻이다. 리우에서 상파울로까지 오는 길에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이 제스처에 난 이미 매료돼 있었다.
어색한 분위기도, 분노하는 사람도 ‘따봉’ 한 방이면 게임 끝이다. 그런데 브라질에 조금만 더 머물러보면 따봉은 브라질 사람들이 가진 고도의 ‘조정 수단’이라는 걸 알게 된다. 미국처럼 일반인의 총기 소지가 가능한 이곳은 총기 사건이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운전자들 중 일부는 차에 총 한 자루쯤은 넣어 다닌다. 길을 가다가 시비가 벌어졌을 때, 이웃에서 밤새 떠들어 잠을 이룰 수 없을 때, 이 나라에서는 누구든지 먼저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웃어야 총에 맞아 죽을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상파울루 대학교」 中에서


“나라의 경계, 민족의 경계는 모호한데 왜 너희들은 이 먼 곳에서 ‘한국’을 강조하고 있는 거야?”
그는 미국에서 왔음에도 말끝마다 강하게 악센트를 주어 아프리카 영어처럼 말한다. 괜히 말을 잘못 꺼냈다가는 아프리카에 한국 문화를 심으러 온 사람들로 비춰질까봐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사실 우리나라도 과거에 식민지 시기가 있었고, 문화 침탈을 겪었으며, 지금도 미국과 서구 문화가 대부분 장악하고 있어. 그런 틈바구니 속에서 한국이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행을 기획한 거야. 지금 우리가 한국을 알리고 있는 건 한국 또한 소수이기 때문이야. 네 말대로 다양성을 빙자한 차별은 폭력일 수 있겠지. 하지만 차별이 없다는 것은 차이가 없다는 것과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해. 세상은 차별을 없애는 게 아니라 모두를 동일화하고 있거든. 좋든 싫든 모두가 서구화돼 가고 있지. 이것이야말로 세계화라는 이름의 또 다른 폭력이 아닐까? 우린 다만 서로를 인정하고 차별하지 않으려면 우선 너희가 우리에 대해 알고, 우리도 너희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너도 우릴 보고 중국인이나 일본인이라고 생각했지 ‘한국’은 떠올리지 못했잖아. 사실 우리는 중국, 일본과 붙어 있지만 분명 그들과는 달라.
「케이프타운 대학교」 中에서


장기 여행자들은 자신만의 사연을 안고 떠난다. 파라곤 패밀리 역시 모두 그들만의 사연이 있다. 그들은 치열한 한국에서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이곳을 찾았다. 불현듯 회사를 그만두고 이곳을 찾은 진수 형, 대학을 졸업하기 전 마지막 여행지로 봉사를 선택한 경진 씨, 어느 날 문득 인도에 꽂혀 대학합격도 마다하고 날아온 당찬 여고생 아주, 사회복지사로 일하다가 초심을 찾기 위해 이곳으로 온 의정 누나. 이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안고 인도의 파라곤 호텔에서 만났다. 그리고 한 달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서로 기대어 쉴 수 있는 가족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파라곤 패밀리’라고 불렀다.
“매력적인 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쓰는 거야.”
진수 형의 말처럼 콜카타는 타인을 통해서 나를 찾아가는 곳이다. 우리는 참으로 이기적인 시간을 소모하기 위해 여행을 한다. 하지만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내어놓은 아름다운 파라곤 패밀리가 부러웠다. 그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 우리 여행은 풍요로웠다.
「캘커타 대학교」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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