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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보다

중국을 보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바라보는 중국의 오늘과 내일)

마궈촨 (지은이), 강영희 (옮긴이)
  |  
세종(세종서적)
2016-10-05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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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보다

책 정보

· 제목 : 중국을 보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바라보는 중국의 오늘과 내일)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아시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84075832
· 쪽수 : 488쪽

책 소개

중국 경제지 '차이징(財經)'지의 주필 마궈촨이 중국의 개혁과 발전에 관해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묶은 대담집이다.

목차

서문 세계에서 중국을 보다

1부 중국과 세계질서
헨리 키신저 : 21세기 세계질서를 찾자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 중미 양국에는 공통의 글로벌 목표와 이익이 존재한다
무함마드 유누스 : 빈곤이 사라진 세상을 쟁취해내다
피터 맨덜슨 : 중국과 세계의 이익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에즈라 보겔 : 덩샤오핑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2부 중국 개혁에 대한 제언
로널드 코스 : 자유로운 ‘사상시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노스 코르나이 : 중국 개혁에 대한 재차 제언
아오키 마사히코 : 중국 경제의 ‘새로운 단계’
제임스 헤크먼 : 교육과 노동력시장 개방
그르제고르스 콜로드코 : 중국의 미래는 정부의 자기 개혁에 달렸다
레셰크 발체로비치 : ‘급진적 개혁’의 명분을 분명히 하다
후융타이 : 중국의 최대 도전은 외부 세계에서 온다
안제이 사도스키 : 자유가 많을수록 부패 역시 줄어든다

3부 역사는 종결되었는가
프랜시스 후쿠야마 : 역사는 끝났는가
한스 모드로 : 소련과 동유럽의 격변을 몸소 겪다
에두아르도 프레이 : 칠레는 어떻게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가
아담 미흐니크 : 빵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다
로만 슬라빈스키 : 유가사상이 다른 사상을 대체할 수 있다는 환상에 젖어서는 안 된다

4부 새로운 세계 역사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
허팡 : 북아프리카의 격변, 제4의 정치민주화 물결
왕지쓰 : 새로운 세계 역사가 이제 막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첸청단 : 〈대헌장〉의 역사적 시사점
장썬건 : 대체 언제까지 라틴아메리카를 핑계 삼을 것인가
리콴유 : 정치 강자의 뒷모습
무스타파 케말 : 공화로 나아가다
무아마르 알 카다피 : 독재 통치자의 최후

후기

저자소개

마궈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생으로 허베이(河北) 웨이셴(威縣) 사람이다. 중국 최대 경제지 『차이징(財經)』의 주필이며 ‘중국 교육 30인 포럼’ 사무처장 등으로 일하고 있다. 다년간 중국 개혁의 진척에 관심을 기울여왔고, 펴낸 책으로는 『대충돌』, 『나와 80년대』, 『황제가 없는 중국』, 『재개하는 개혁 아젠다』 등이 있다. 『대충돌』은 개혁 관련 제3차 대논쟁을 파노라마로 반영한 작품으로, ‘2006년 10대 책’에 선정되었다. 『재개하는 개혁 아젠다』로 2013년 국가도서관 원진(文津)도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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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중문학을,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기획 일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지막 연인》 《인간의 피안》 《뭇 산들의 꼭대기》 《비 온 뒤 맑음》 《사랑하는 안드레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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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궈촨 선생님이 보시기에 현재 중국 지도자가 직면한 도전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대응해나가야 할까요? 덩샤오핑의 지혜가 오늘날 중국 지도자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키신저 중국의 국가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해결해야 할 일련의 임무들을 국민에게 제시했습니다. 그중에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빈곤 지역의 발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중국 동부 연해 지역은 선진국 사회 수준이지만 서부 지역에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조화로운 사회 건설이 쉽지 않습니다. 현재 중국의 노동력은 노화가 진행되고 숙련도가 높아져 일부 기초 제조업이 베트남이나 방글라데시 등 저임금 국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점차 도시화 사회로 변해가는 시점에서, 중국의 중요한 임무는 농민들과의 연결 채널을 더 많이 구축하고 농촌만의 민주주의 선거를 뿌리내리게 하며 정치 투명도를 끌어 올리는 일 등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덩샤오핑 시대 개혁에 버금가는 비전을 확정했습니다. 여기에는 제도개혁을 통해 억대에 달하는 농촌 인구를 도시로 유입해 중국 경제의 방향을 새롭게 확정하는 것 외에 미국과 ‘새로운 대국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도 포함됩니다. 현세대 중국 지도자는 자신들이 몸소 겪은 중국 근대사에서 격려와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들의 정책이 성공한다면 이는 덩샤오핑이 시동을 건 역사가 힘 있게 진전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1부 ‘헨리 키신저 : 21세기 세계질서를 찾자’에서

마궈촨 30여 년의 개혁을 거치면서 중국은 제도의 거대한 변화를 겪었지만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재산권 규정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토지제도 등에서요. 그래서 거래비용은 여전히 높습니다. 이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코스 우선, 재산권이 철저히 완비되지 못하면 거래비용 역시 철저히 사라질 수 없습니다. 이는 모든 재산권이 철저하고 명확하게 규정되어야만 거래비용이 제로가 되고, 그래야만 진정한 시장경제가 수립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기준을 따라야 한다면 시장경제는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만약 재산권을 규정하지 못하면 고공행진을 하는 거래비용으로 인해 시장경제는 제대로 작동되지 못할 것입니다. 과거 30여 년 동안 중국은 줄곧 개혁을 통해 재산권을 규정하고 거래비용을 낮추었고, 이는 일에 확실히 큰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므로 중국이 직면한 문제는 중국만의 문제입니다. 한데 중국을 위해 제안하려면 중국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중국 경제학자들이 우리가 이런 문제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 2부 ‘로널드 코스 : 자유로운 사상시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에서

마궈촨 어떤 경제학자는 20년 혹은 30년 후에 중국이 세계 제1의 경제대국이 되리라 전망합니다. 이는 당연히 중국 경제가 중대한 도전에 넘어지지 않고 계속 고속성장을 해야 함을 전제합니다. 그렇다면 선생님은 중국이 앞으로 직면하게 될 주요 도전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후쿠야마 도전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중 상당히 중요한 것은 경제적 도전입니다. 중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시점에서 다음 단계로 나가는 중국의 여정은 더욱 험난할 것입니다. 그러려면 더 많은 투자와 교육에 대한 투입이 필요하니까요. 지금까지 중국은 많은 농민을 공장으로 보내 농민공이 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혁신과 더 많은 산업 창조가 필요합니다. 이는 고등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도자 배출을 시스템화하는 것 역시 몹시 중요합니다. 그 가운데는 불안한 요소가 굉장히 많은데요, 헌법으로 보장된 것이 부족하기에 지도자 교체는 늘 불안한 요소가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는 매우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중국은 수많은 규칙을 만들어왔는데, 이들 규칙은 아래에서 위로 서서히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규칙이 일정 단계에 도달하면 더는 효과가 없을뿐더러 더 위 계급의 행위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정치책임제 사회가 정치책임제가 없는 사회를 능가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정치책임제는 제도 개선에 평화로운 수단을 제공해왔으니까요.
― 3부 ‘프랜시스 후쿠야마 : 역사는 끝났는가’에서

마궈촨 선생님은 중국의 향후 발전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미흐니크 중국의 미래 향방이 어떨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듯싶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중국이 조금씩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폴란드에서 민주주의의 출발은 경제위기였습니다. 경제 실패가 민주주의를 불러왔죠. 중국에서는 오히려 거꾸로 경제성장으로 인해서 민주주의 국가로 변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은 현재 전환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중국이 전환을 실현한 후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 3부 ‘아담 미흐니크 : 빵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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