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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88984076532
· 쪽수 : 372쪽
책 소개
목차
저자의 말_ 이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FFC의 규칙
서문_ 전쟁에 나서기 전에 준비할 것들
FFC 우머니페스토
1장_ 적을 알라 눈여겨봐야 할 행동들
2장_ 너 자신을 알라 여성들의 자기파괴
3장_ 직장 생활의 지뢰들 직장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 및 그것의 해체법
4장_ 당신의 말을 들리게 해라 말하는 여자가 당하는 온갖 열 받는 일들
5장_ 시끄럽고요, 돈이나 주세요 협상을 위한 컨닝 페이퍼
6장_ 조시라면 어떻게 할까? 우리에겐 그저 보통의 남자가 가지는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
결론_ 연대하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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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여성 친구에게 편지 쓰기
반항하는 여자들: 역사 속의 FFC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우리처럼 성차별을 목격해왔지만 심각한 문제라고 확신하지 못한(혹은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을 위한 책, 자기가 회의 탁자에 앉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당당히 가운데 자리에 착석할 수 있다고 믿지 못하거나 회의 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고 느끼는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이것은 우리가 만나는 도전들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위한 책이고, 당신-그렇다, 바로 당신-에게 능력을 부여하여 당신은 얕보기엔 너무나 똑똑하고, 너무나 정보가 많으며, 준비된 사람이라는 것을 당신을 제한하려 드는 사람이나 시스템에게 알려주기 위한 책이다. 모든 여성 안에는 전사가 존재한다. 진짜다.
― <서문_ 전쟁에 나서기 전에 준비할 것들>에서
한 여성이 물었다. 회의 중에 자꾸 내 말을 막고 자기 말만 하는 남자 직원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너무 방어적이거나 예민해 보이지 않으면서 입을 닥치게 할 수 있을까? 또 한 명이 물었다. 내가 낸 아이디어를 남자 직원이 자기 것처럼 발표할 때는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 사실 우리가 좋게 생각하는 남자 직원들도 이런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어쩌면 그것이 문제일지도 몰랐다. 남성들은 수천 년 동안 지배하는 성으로 대접받아왔고, 어렸을 때부터 권위 있게 행동하는 법을 배우고 자유롭게 의사를 전달하며 자신의 위치에 걸맞은 신체언어(bodylanguage)를 체득해왔기에 때로는 착한 남자들조차 그런 행동 패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1장_ 적을 알라>에서
우리 머리에 들어앉은 이 생각은 크고 작은 방식으로 우리를 공격한다. 어떨 때는 자신감을 서서히 갉아먹는, 작지만 끈덕지게 들려오는 자기의심의 목소리가 될 수 있다. 또 승진했을 때조차 드는, 어쩌면 아직 자기는 능력이 부족하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일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그것일 수도 있다. 아주 작은 실수 하나만 해도 바로 포기해야 한다는, 나는 그 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일 수도 있는가 하면 칭찬을 받을 때 저절로 튀어나오는, 겸손함을 넘는 자기비하일 수도 있다. 싫다고 말하고 싶지만 자기도 모르게 알았다고 말하는 것,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위해 다리를 꼬고 몸을 움츠리는 것, 내가 이렇게 묵묵하고 성실히 맡은 바 일을 하면 언젠가 다들 알아줄 것이라고 순진하게 믿으며 책상에 고개를 푹 박고 일만 죽어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 <2장_ 너 자신을 알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