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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84308312
· 쪽수 : 303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웨슬리 신앙을 구약의 언어로 읽을 수 있을까?
01. 웨슬리의 재발견
02. 율법과 은총, 율법이라는 은총
03. 이성과 계시
제2부 웨슬리 신학으로 읽는 구약
01. 오경, 구원의 완성을 향한 여정
02. 역사서의 반성·역사서의 소망, 약속의 땅으로 가는 길
03. 성문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04. 예언서, 진리를 향한 열정
제3부 구약의 말씀으로 읽는 웨슬리의 구원론
01. 새로운 탄생(창 15:1~6)
02. 은총과 책임(삼상 15:10~11)
03. 성령의 증거(민 11:24~30)
04. 은혜의 수단(렘 32:16~25)
맺음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 머리말 중에서
존 웨슬리에 대한 글은 많다. 특별히 웨슬리를 전공한 학자들은 웨슬리의 삶과 신앙, 사상, 설교, 목회, 감리교회, 웨슬리 신학 등을 오늘의 교회가 갈무리해야 할 소중한 자원으로 정성껏 일깨워 주었다.
오늘날 웨슬리에 대한 신앙 공동체의 관심사는 감리교회 창시자 웨슬리에서 감리교 신학에 주춧돌을 놓은 신학자 웨슬리로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웨슬리 신학과 구약 성서 해석학과의 교감이나 소통에 대해서는 그리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이 점에서 『구약과 웨슬리』는 지금까지 소개된 웨슬리에 대한 여러 문헌들과는 구별된다. 웨슬리 신앙을 구약의 말씀으로 읽고자 하였기 때문이고, 구약의 가르침을 웨슬리 신학으로 되새겨 보고자 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성서학자들은, 특히 구약 성서학자들은, 웨슬리 신학이나 웨슬리적인 성서 해석에 대해서 그리 주목하지 않았다. 웨슬리의 유산이, 가령 웨슬리의 설교나 웨슬리의 성서 해석 방법, 웨슬리의 구원론 등이 오늘날 구약학자들이 줄기차게 시도하는 구약 텍스트에 대한 방법론적 연구나 해석학적 탐구 등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웨슬리 신학에 대한 구약 성서학자들의 글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도, 그리 흔하지 않다. 구약학을 웨슬리 신학의 관점에서 추구해 보려는 시도가 학술지 『웨슬리 신학』(Wesleyan Theological Journal)에 간헐적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그마저도 ‘구약 성경을 웨슬리안(Wesleyan)적인 방법으로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와 같은 원론과 이론에 치중하는 작업이지 구약의 가르침이나 구약 신학의 진수를 웨슬리의 시각으로 되새겨 본 작업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 『구약과 웨슬리』는 일종의 개척자적인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