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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빼앗긴 내일 (1차세계대전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아이들의 전쟁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어린이가 쓴 책
· ISBN : 9788984312746
· 쪽수 : 244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어린이가 쓴 책
· ISBN : 9788984312746
· 쪽수 : 244쪽
책 소개
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보스니아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라크 전쟁을 겪은 8명의 어린이·청소년이 쓴 전쟁 일기집. 어린 시절 펴낸 전쟁 일기로 '사라예보의 안네 프랑크'란 별명을 얻은 평화운동가 즐라타 필리포빅과 어린이 평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작가 멜라니 챌린저는 1년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이 쓴 전쟁 일기를 수집했다.
목차
엮은이의 글
추천의 글
적군의 묘지에 바친 꽃
삶을 붙드는 수용소의 기억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두려움과 그리움으로 물든 전투 일기
전쟁이 빼앗아 간 열한 살의 꿈
일상이 되어 버린 폭탄 테러의 공포
세상을 향해 외치는 꿈과 자유의 노래
사랑 대신 증오를 심어 놓은 세월
리뷰
책속에서
가엾은 사람들을 숱하게 죽인 살인자들은 버젓이 살아 있는데, 아무한테도 해를 끼치지 않은 나는 범죄자처럼 숨어 지내야 한다...
1944년 6월 19일 월요일
우리가 자유의 몸이 되는 날이 과연 올 것인지, 그날이 언제일지,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하루하루가 더디게 흘러가고 있다. 일찍 일어나든 늦게 일어나든 하루는 끔찍하게 길기만 하다. 군인들이 나가고 벡 부인이 뚜껑문을 두드리는 순간에야 비로소 하루가 시작되기 때문에 우리는 정오 느지막이 일어난다. 저녁 9시면 요를 깔고 드러눕지만, 하루가 가려면 그 상태로 몇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눈 깜짝할 새에 엄청난 시간이 흘렀다.
언젠가 자유의 몸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때도,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때도 있었지만,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여기 머물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을 모양이다. 그건 우리에게는 사형 선고나 다름없지만, 아무도 자살할 용기는 없다.
- 클라라 슈왈츠(폴란드), 1942~1944년(유태인 대학살)에 쓴 일기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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