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공지문쓰기

소설보다 시보다 공지문을 잘 써야 한다

누구라도 읽도록 만들어야 하는 글, 공지문
읽는 사람에게 정보를 주거나 부담을 준다
동네방네 알려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이 쓴다
누가 읽을지는 며느리도 모른다
문장력보다 중요한 것은 공지문 상륙 작전
저기 있는 글은 공지문일까 아닐까?
십인십색 공지문의 세계
특정 정보를 전달하는 공지문
특정 행위를 요청하는 공지문
특정 행위를 금지하는 공지문

골라, 골라, 다양한 공지문 쓰는 법
눈에 잘 띄게 하라
널리 알릴 수 있게 하라
색을 사용하라
제목을 반드시 붙이라
읽지 않고 한눈에 볼 수도 있게 하라
표를 사용하라
길게 이어진 줄글보다는 짧게 잘라서 배열하라
읽는 사람에게 좋은 느낌을 주도록 하라
본문을 포괄하는 제목을 붙이라
제목은 본문의 글자보다 크게 하라
제목은 짧게 하라
제목에는 핵심적인 내용만 담으라
제목을 색으로 강조하라
사무적인 느낌의 제목, 친근한 느낌의 제목 중에서 하나를 택하라

가방끈이 아예 '없는' 사람도 읽을 수 있게 하라
있을 수 있는 질문에 미리 대비하라
꼭 들어가야 할 사항을 7개 이내로 정리하라
쓰는 사람 혹은 단체 관련 정보를 밝혀 신뢰성을 높이라
공지의 배경을 밝히라
때로는 약간의 협박을 하라
직접적인 요청도 좋지만 간접적으로 부드럽게 표현하라

때, 장소, 목적에 맞게 골라 쓰는 재미도 있다
어법에 맞게 하라
주어를 생략하지 마라
주어와 술어가 호응하도록 하라
되도록 짧게 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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