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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공학계열 > 건축공학 > 건축설계
· ISBN : 9788985047098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10-05-17
목차
교하 택지지구
Water House | 수영장이 있는 마당
Garden House | 마당 깊은 집
Ground House | 자연을 담은 공간
Sun House | 선큰이 있는 집
View House | 전망 좋은 집
曦影齋(희영재) | 음영의 조화가 아름다운 집
Cubic House | 공간들의 순환 이야기
일산 신도시
로에샤마임 | 3층 단독주택
I-house | 여럿이 모여 사는 집
Neo House | 다가구주택
Wood House | 정발산 전원주택
Multi-house | 멀티주택
Story House | 이야기가 있는 집
풍동 택지지구
W-house | 2세대 주택
M-house | 상가주택
Modern House | 3세대 주택
행신 택지지구
F-house | 4세대 주택
Stone House | 틀 밖의 틀
금촌 택지지구
A-house | 복합주택
Plus House | 머물고 싶은 공간
Skipfloor House | 스킵 플로어
상동 택지지구
Classic House | 여유가 묻어나는 집
H-house | 한의원과 주택
Box 1, 2 | 두 개의 매스
건축 계획안
Open House | 빛을 담아내는 집
觀然齎(관연재) | 마당 그리고 후정
Float House | 자연과 건축물 사이
Media
유한건축 | U-HAUS
저자소개
책속에서
좋은 설계란 건축주가 주어진 대지와 주변 환경과의 교감을 통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얼마나 잘 해석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이성적인 생각과 감성적인 마음이 일치될 때, 비로소 좋은 건축물이 나타나는 것이다.
좋은 건축물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며 삶을 풍요롭게 해주듯, 좋은 설계는 제반 조건이 어렵더라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무슨 일이든 일단 시작하면 되돌리기가 쉽지 않듯이 집을 짓는 것은 더욱 더 되돌리기 힘들다. 그래서 완공 후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이다.
어쩌면 처음부터 완벽한 건축물을 짓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설계자와 시공자, 건축주가 마음을 한 곳으로 모으고 서로 입장을 배려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물을 향해 협력한다면 그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열린 공간과 닫힌 공간들로 구성된 주택들이 택지 안에 모여 마을을 이루고, 하나의 대지 안에는 닫힌 공간과 열린 공간이 얽혀 하나의 주거공간을 완성한다.
신도시 택지지구 내에서 초기에 설계된 주택들은 열린 구성이 많을 것이고, 후반에 지어진 주택일수록 열고 싶어도 닫힐 수밖에 없는 공간적 제한을 받게 된다. 또는 반대로 계획될 수도 있다.
건축에서의 공간은 건축적 감응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정적이며 안정된 분위기여야 한다. 안방이나 거실 앞에 둔 가벽처럼 볼 수 있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힘든 설계인 동시에 가장 건축적인 힘을 나타낼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