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늦으리

송암스님(울산 기도암 주지)은 1949년 부산에서 출생하여 중앙대 사범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김해 한림중학교 교사를 지냈다. 이어 통도사로 출가한 뒤 영산 어산 범패를 해륭 스님에게 사사받고 동국대 불교대학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불교 임종상담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앞서 <떠나는 자의 노래(불교 임종학)>,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죽음은 신의 질투인가>등 임종과 죽음에 관한 책을 출간하였고, 울산대 평생교육원에서 ‘불교의 생사학’을 강의하였다. 송암스님은 앞서 출간한 세 권의 책을 통해서 죽음이 결코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깨달음의 길이 될 수도 있음을 불교적 관점에서 해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