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장에서 튕겨 나간 곰

시인의 말•8
이 동시집을 읽는 어린이들에게_황수대•100

1―한곳에서만 사는새

또, 봄•17
봄눈이 내린 이유•18
쓰레기 먹이•21
창녕 우포늪•22
누렁소•24
노래 연습실•25
길고양이 부탁•26
완두콩 애벌레•27
한곳에서만 사는 새•28
세상은 말이야•30
이러다•31
연습장에서 튕겨 나간 곰•33

2―고마워요,죽순씨

참외•37
선인장 화관•38
세 잎 클로버•39
매일꽃•40
꿈을 품은 상추•41
낙엽•42
심지 않으면•44
사과•45
송이버섯•46
보리수나무•47
고마워요, 죽순 씨•48
느티나무 이사•49

3―말의무게

엄마•53
공약•54
말없이•55
말의 무게•56
말조심•57
지나가는 말•58
귓속말•59
쉿! 비밀이야•60
참 반가운 말•61
가시 달린 말•62
반말로 배웠어•63
무슨 말이야?•64
하루를 여는 말•65

4―한밤중에

항아리 가족•69
한밤중에•70
알람 소리•72
한국전쟁 잊지 말아요•73
구두 수선•74
뱀처럼•75
경주에 가면•76
위대한 사람•77
신호가 된 발걸음•78
포대기•79
자꾸만•80
풍선 날리기•81

5―구린 방귀도 괜찮아

생각 차이•85
다이어트 중•86
슬그머니•87
나가 놀아•88
사이•89
어린이날•90
억지로•92
구린 방귀도 괜찮아•93
바람맞은 날•94
비로소•95
갸웃갸웃•96
살구 대신 빼구•97
국밥 한 그릇•98

한글 공부하는 민수
연습장에 글씨를 쓴다.

곰 곰 곰 곰
곰 곰 곰 곰곰

큰 곰, 작은 곰, 삐딱한 곰
여럿이 모였다.

곰들은 비좁다고 서로 밀치다가
연습장 밖으로 튕겨 나갔다.

민수는 꾸벅꾸벅 졸고
곰들은 넓은 책상 위에서
우당탕탕 탕탕 쿵쿵 신났다.
―'연습장에서 튕겨 나간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