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가상

머리말 - 산타클로스는 존재하는가?

1. 마음이란 무엇인가
2. 가상의 절실함
3. 삶과 가상
4. 안전기지로서의 현실
5. 새로운 가상세계 탐구하기
6. 타인이라는 가상
7. 기억나지 않는 기억
8. 가상의 계보
9. 영혼이란 무엇인가

후기 - 현실의 한게 너머 펼쳐진 가상세계
옮긴이의 글 - 우리는 뇌가 만들어내는 가상 속에 살아간다

인지 네트워크의 재편성을 필요로 하는 체험은 그것만의 신기함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뇌는 가지고 있는 자원을 동원하여 새로운 사상을 자신의 인지 시스템 속으로 가져오고자 한다. 그 결과 발생하는 것이 인상에 강하게 남는 기억이며, 뇌의 기억과 인지 네트워크의 대규모적인 재편성이다.

...그런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체험을 받아들인 재편성은 의식이 컨트롤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 재편성의 결과로 발생하는 일에 스스로도 놀라는 경우가 있다. 이렇듯 재편성의 결과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사람들은 창조라고 부른다. 놀라온 경험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스스로 어떤 것을 만들고 싶어한다. 적당한 형태로 마음(뇌)이 상처받음으로써 치유의 과정으로 창조과정이 시작된다. 뇌는 상처받지 않으면 창조도 할 수 없는 것이다.-p71~7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