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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학습동화
· ISBN : 9788987985626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부자 아빠
·해피를 만나다 두 명의 친구
·해피는 정말 특별해!
·100원도 빌려주기 아까운 사람
·가난한 친구는 친구가 아닌가요?
·주는 만큼만 받는 게 아니야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는다?
·길들인다는 것, 길들여진다는 것
·되돌아온 믿음
·이긴다는 것의 의미
·변화
·실패해도 실패하지 않는 길
·꿈과 사랑에도 이자가 붙는다고?
·돈으로 절대 살 수 없는 것들
·해피와의 이별
·10대에 돈보다 소중한 10가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정말 신기하다. 외계 소년을 만나다니…….”
“나는 그 아이가 참 좋았어. 지금의 너처럼……. 그래서 나는 그 아이에게 날 길들여 달라고 말했었어.”
“길들여 달라고? 넌 원래 야생동물이잖아. 그런데 외계인에게 길들여 달라고 했다고?”
민석이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내가 길들여 달라고 말한 건, 개나 고양이를 길들이는 것과는 조금 다른 의미야. 내가 말한 건 ‘인연을 맺는다’는 뜻이었지. 쉽게 말하면 난 그 아이와 친해지고 싶었던 거야.”
- 중 략 -
그런데 길들여진다는 건 때론 아주 무서운 거야.”
“무섭다고?”
“내가 그 아이에게 길들여지고 나서의 일이야.
‘이 아이가 왜 오지 않을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 온갖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으니까……. 그러다 그 아이가 내 곁을 떠나게 되었을 땐…….”
“어땠어?”
민석이는 조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난 한동안 길 잃은 사람처럼 멍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그래서 무서운 거야.”
“그런데 이 이야기는 왜 하는 거야?”
민석이는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꺼낸 해피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넌 무엇에 길들여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