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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0633187
· 쪽수 : 386쪽
· 출판일 : 2007-11-02
목차
1권
책머리에
대막리지 서문
서장
1. 두 촉의 화살
2. 백제 원정
3. 추호
4. 초원의 공포
본장
전운
왕과 장수
상부왕
사절단
부록
1. 고구려의 관제/군제
2. 무원태왕전기 연대기
2권
아시나 툴리
잠행
초원의 고구려 시장
부상
갈등
천거
담판
카간의 딸
협경
연태조
밀명
결속
전운
3권
평강공주
간계
신기휘창
속말부
지망
개선
돌지계
모책
도강
발군 남정
단서
임전
원정 논의
용산영 전투
마평성 전투
부록 등장인물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우리 키타이 족은 아닌 것 같소만, 어찌 저를 아시는지? 왜 저를 살리셨는지?"
"치레이루오, 나는 일찍부터 네 놈을 눈여겨 보아 왔다. 너는 쓰레기이고 나는 쓰레기를 거두는 청소부이다. 나는 사해에 흩어져 있는 쓰레기들을 모아 새로운 생명을 주는 사람이다. 이제 내가 네 놈에게 생명을 주었으니 너는 나에게 그 생명을 바쳐야 할 것이다. 그럼 언젠가는 네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치레이루오는 자신의 이름을 아는 사내의 얼굴을 보려고 노력했지만 헛수고였다. 치레이루오는 말했다.
"다른 욕심은 없소. 나는 부족을 배신한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버려진 것이오. 나는 그들의 주인이 되고 싶소. 나는 나의 부족을 되찾고 싶소."
치레이루오의 말에 사내는 크게 웃었다.
"그래, 바로 그것이다. 나는 잃어버렸던 내 나라 고구려를 되찾을 것이고 너는 네 종족을 되찾을 것이다. 투르크 카간은 고구려와 접촉하기 위해 위험한 방법을 쓴 것 같구나. 나는 카간의 계산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도록 해 줄 것이다. 내 계획이 성공한다면 고구려와 투르크는 상쟁하게 될 것이고 나는 고구려를 되찾을 것이다. 제나라 놈들은 내가 던진 미끼를 물 게 분명해. 결국 잃었던 내 자리를 다시 찾을 것이고 조정은 나를 보위에 올리게 될 것이다. 왕과 귀족이 불협하니 승리는 쉽게 주어질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수광태월님의 뜻이니라." - 1권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