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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5~6학년 > 과학/수학/사회
· ISBN : 9788990669018
· 쪽수 : 207쪽
· 출판일 : 2003-12-20
책 소개
목차
가정에서 지켜야 할 것
1. 절제 - 10시 10분의 돼지꿈
2. 가족 사이에 지켜야 할 것 - 개와 고양이
3. 필요한 것과 갖고 싶은 것 - 매일 장난감 사는 아이
4. 거짓말 - 양치기 소년의 재판
5. 약속 - 배추 배달이 늦어서 미안해요
학교에서 지켜야 할 것
6.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참아야 할 것 - 두루미야, 한 번 더 생각해 봐
7.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 - 누가 진짜 왕따야?
8. 학교 물건 아끼기 - 얼룩진 편지
9. 폭력 - 가슴 아픈 후회
10. 학교 규칙 지키기 - 상장보다 큰, 마음의 짐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것
11. 함께 사는 예의 - 해피야, 행복하니?
12. 교통 질서 지키기 - 처칠 수상의 실수
13. 사이버 공간에서 지켜야 하는 예의 - 컴퓨터가 사람 잡네
14. 차례 지키기 - 멋진 오줌싸개
15. 환경 지키기 - 라면 국물 할아버지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켜야 할 것
16. 법 - 소크라테스, 악법도 지켜야 하나요
17. 양심 지키기 - 10년 후에
18. 장애우와 더불어 살기 위해 지켜야 할 것 - 어느 장애우의 나들이
19. 평화를 위해 - 아기 다람쥐의 눈물
20. 지킬 것을 지킬 때의 아름다움 - 2002년 6월이 자랑스런 이유
책속에서
퇴계 선생 집 마당에는 가을이면 옆집 밤나무에서 떨어진 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옆집 밤나무는 밤송이 때문에 줄기가 늘어질 듯이 잘 자라 퇴계 선생 마당에까지 가지가 뻗어 있었지요. 하지만 퇴계 선생은 어찌 된 일인지 마당에 떨어진 밤을 하나도 줍는 일이 없었고 하인들에게도 줍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밤은 그대로 썩어 버리곤 했어요. 보다 못한 하인이 퇴계 선생에게 물었습니다.
"주인 어른, 어찌하여 아까운 밤을 그대로 썩혀 버리십니까?"
퇴계 선생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떨어진 밤에 맛을 들이면 나중에는 밤나무에 오르게 되는 법이니라."
-본문 p.2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