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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한의학
· ISBN : 9788990926685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3-05-1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001 백호의 서늘한 기운이 열을 식히는 해열제
002 예방접종과 보약
003 변비 해결은 만병 치료의 최우선
004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감초의 양면성
005 전통차와 한약 한 첩
006 자연의 리듬을 거스르면 병이 된다: 반상위병(反常爲病)
007 감식초 담근 검은콩은 해독제의 감두탕에서
008 같은 말, 다른 뜻 헷갈리는 한방과 양방의 용어
009 선물로 홍삼이 갈비를 제치다
010 인간의 감정을 다스리는 한방치료
011 얼굴을 보면 질병을 알 수 있다
012 막힌 것을 뚫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개규안신(開竅安神)
013 정신적 피로에는 공진단
014 식욕과 냄새, 그리고 향기
015 마음을 다스려 병을 치료한다: 이도요병(以道療病)
016 음을 보하는 자하거
017 대장금의 약식동원, 약선
018 색을 이용한 한방치료
019 봄철 세로토닌 분비 촉진
020 양생과 치료로서 뜸
021 대변청소: 솥밑의 땔감을 덜어내다, 부저추신(釜底抽薪)
022 터치를 통해 공감이 형성되는 한방 진료
023 죽, 집에서 한약 한 첩 먹기
024 양방은 직구, 한방은 변화구, 퓨전의학시대
025 한약과 음식의 궁합
026 발효가 대세: 한약의 약효 변화에도
027 컬러세러피, 천연색깔에서 한약의 약효가 달라진다
028 기는 자연치유력이라는 잠재력
029 찻잎: 두통치료제, 천궁다조산(川芎茶調散)
030 한의학의 다양한 학파
031 상열하한(上熱下寒)에는 두냉족열(頭冷足熱)
032 기가 만드는 병: 심인성 동통
033 총명탕은 어린이 보약
034 심장이 뜨거워지는 세상에 청심(淸心), 강화(降火), 산화(散火)로 식히자
035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의 중도의 삶을 목표로 하면서
036 건강기능식품은 식품 차원에서도 궁합을 맞추어야 한다
037 통즉불통(通則不痛, 痛則不通)
038 달여 먹는 한약에서 진화하는 다양한 한약 엑기스제제
039 만성피로에는 보기(補氣) 익기(益氣) 조기(調氣)
040 증상이 없는 중풍이 발견되면서 중풍 위험도 예측 가능
041 멀미처럼 어지러운 세상에 오령산
042 직관으로 통하는 모바일 세대의 저변에는 한의학 사고가 흐르고 있다
043 세계적인 대장금의 인기: 음식은 약과 같다
044 조헌영 선생님을 생각한다
045 한방과 양방의 차이는 이렇다
046 한여름 원기회복에는 황기와 인삼
047 소울 푸드로서 한방 보양식
048 식품으로서 인삼의 효능
049 귀침(耳針)으로 금연하기
050 남자, 여자 왼쪽, 오른쪽 그리고 음양
051 한방치료와 민간요법의 차이는 무엇인가
052 수험생 한약
053 계절에 따라 되풀이 되는 증상 악화에
054 한방에서 식초를 약용으로
055 침술 마취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056 아들 낳는 한약
057 항암, 진통작용과 어혈을 없애는 옻
058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물질의 보물 창고, 한약
059 경락은 과연 무엇인가
060 삶의 질: QOL(quality of life)
061 해와 달의 싸움, 양이 먼저냐 음이 먼저냐
062 독은 독으로써 없애야 한다, 이독제독법(以毒除毒法)
063 음양이라는 이름으로 남녀 차이: 성차의학(性差醫學)
064 한의학은 자연의학
065 양기를 돋우는 동지 팥죽
066 5대 미래 선도기술 사업에서 천연물 신약사업은 전통의학 DB구축에서부터
067 《동의보감》 출간 400주년: 그 가치를 다시 생각하다
068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산조인탕
069 항스트레스에 금은화 국화차
070 마취통증전문의들의 진통제 대용 한방약 처방
071 외상 후 스트레스증후군에 한방 처방
072 기를 흐르게 하자
073 좌우 균형을 맞추는 치료: 거자법
074 박완서 소설의 노인문학에서 본 노인건강의료
075 맞춤의학에서 동병이치(同病異治) 이병동치(異病同治)
076 약물남용에서 한방처방의 역할
077 의학과 철학이 융합되어 있는 한의학
078 가이바라 에키켄의 양생훈을 오늘에 되살리면서
079 간과 쓸개는 하나, 간담상조(肝膽相照)
080 날씨 뉴스에 건강지수를 알려주는 시대 : 천인상응론, 사기조신론
081 육기라는 기후조건이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
082 집안의 상비약, 출장 때 상비약으로 한방약
083 양·한방협진치료의 목적
084 침 치료사고
085 체질의학이 과학적으로 해명되다
086 무병장수보다 일병식재(一病息災)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방을 이야기할 때 흔히 약방의 감초라고 할 정도로 전체 처방 가운데 약 70% 정도에 감초가 들어가는데, 그만큼 우리들에게는 감초라고 하면 부작용 없이 쉽게 사용되는 한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 감초가 우리들의 몸에 들어오면 엄청난 부작용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한약을 먹고 살쪘다고 하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되는데, 이때 밥맛이 좋아져 과식하여 살쪘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는 바로 이 감초 탓으로 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감초에는 글리칠리친, 그 대사물인 글리칠리친산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부신피질의 코르티코이드 작용을 증강시켜 고혈압이나 부종 등의 유사알도스테론증을 일으킨다는 연구 덕분으로 감초를 이제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004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감초의 양면성
요즘 명절 선물로 홍삼이 갈비를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선물로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홍삼을 ‘건강식품’이라고 합니다만, 원래는 인삼이라는 ‘한약’에서 출발한 것이지요.
일반인들이 홍삼 이야기가 나오면 가장 궁금해하는 게 정말 열체질에 먹어도 좋으냐 하는 것입니다. 홍삼의 원조인 인삼*을 먹으면 열이 오르고 혈압이 올라 잠을 못 자는데, 홍삼을 먹으면 그런 부작용이 없다는데 정말이냐 하는 것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삼은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이 있지 올리는 작용이 있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 어떤 분들은 인삼만 먹으면 열이 올라 부대낀다고 호소합니다. 이것을 가지고 인삼은 열을 올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인삼을 먹고 느끼는 열은 매운탕이나 떡볶이를 먹고 화끈거리는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의미 있는 부작용으로 보지 않습니다.
인삼과 발효시킨 홍삼을 비교해보면 당류와 사포닌 정도에서 조금 차이가 납니다만, 기본적인 효능은 같습니다. 홍삼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를 풀어주므로 쉽게 피로하고 허약한 체질에 잘 맞는다 하겠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은 폐렴으로부터 안전이 중요한데, 이때 홍삼은 최고의 선물로 면역력을 높여 일차적으로 감기 예방이 될 것입니다.
-009 선물로 홍삼이 갈비를 제치다
최근에 임상의학에서 미술치료가 유행하고 있습니다만, 동양학에서는 옛부터 푸르고, 발갛고, 노랗고, 희고, 검은 다섯 가지 대표 색을 가지고 음악, 제례, 음식을 포함하여 모든 방면에 응용하
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푸름은 봄을 상징하면서 만물을 생성하는 기운이 있어 특히 간기능을 돕습니다. 그러므로 봄동 같은 푸른 채소는 피로해진 간기능을 회복시켜주면서 또한 보호해주기도 하지요.
붉은 것은 여름의 기운으로 심장으로 들어간다고 하며, 대표적으로 대추 ,구기자, 오수유 같은 붉은색의 약은 심장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누른 것은 사계절의 환절기 기운으로 비위소화기에 들어가며, 백출을 대표하는 흙색은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입덧이 심할 때에는 특별한 흙 자체를 별도의 제조공정을 거쳐 사용하기도 합니다. 흰색은 가을 기운으로 폐의 호흡기로 들어가므로 인삼, 도라지, 산마 같은 흰색의 한약은 폐기능을 길러줍니다. 검은색은 겨울의 기운을 상징하며 비뇨생식기관으로 작용하는데, 이를 응용하여 검은색 식품들이 정력제로 좋다고 선전하기도 하지요.
-018 색을 이용한 한방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