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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받아 나선 이년

부름받아 나선 이년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 (지은이)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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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받아 나선 이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름받아 나선 이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88990928504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1-12-03

책 소개

열두 명의 공저자는 각자 남성과 똑같이 성직자로 부름받았음에도 성차별적이고 가부장적인 교회와 신학교 현장에서 겪어야 했던 다양하고도 공통된 경험들, 저항과 변화의 기억을 자기 언어로 풀어낸다.

목차

추천의 글_ 성직으로 부름받고 전사로 택함받다

1부

경청하라, 우리는 이제 막 말하기 시작했다
파리 목숨 수련목이지만 할 말은 해야겠어!
불의한 곳에서 소리를 내질렀을 때 성령의 부르심을 느꼈다
나는 전도사 타이틀만 가진 ‘어린 여자애’가 아니다

2부

부름받아 나서지 못한 ‘이년’
자유롭고 평등한 곳이라고 했잖아요?
상상하라 ‘사모’ 없는 교회를
하나님의 형상이라면서요?

3부

2등 시민, 사무국장 되다
성평등한 교회 위해 총여학생회는 살아남아야 한다
공기 같은 차별 속에서 슈퍼우먼이길 강요받다
저도 그거 해보려고요, 목사

저자소개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2030 연구원 모임은 곳곳에서 흩어져 생존하던 부름받은 여성들이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울타리 안에서 하나둘씩 만나며 2020년에 시작됐다. 교회와 신학교, 삶의 현장에서 겪은 차별과 배제의 경험을 나누며 함께 울고 웃었고, 때로는 거룩하게 분노했다. 이제 서로의 존재 자체로 힘을 주고받는 이들은, 앞으로도 신나게 떠들며 교회 내 ‘유리 천장’에 균열을 내갈 것이다. 김은선, 이유리, 이은재, 이은주, 이은해, 임지희, 추은지(이상 실명), 뉴, 도라지, 먼지, 알맹이, 에라이(이상 필명) 연구원이 이 책의 집필에 참여했다.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은 성평등한 감리교회를 만들고 에큐메니컬 여성 지도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0년에 설립되었다. 교회 여성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다양한 은사는 사회와 교회 현장에서 평등하고 공동체적인 지도력으로 열매 맺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20여 년간 활동을 지속했다. 교회와 교단 안에서 여성들의 지도력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전인적인 영성 훈련과 기도를 추구하며 여성주의 관점으로 예배와 예식을 연구한다. 교회 성폭력 문제에도 적극 대처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말’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도구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은 그 도구를 빼앗겨왔다. 나에게 도구가 있었는지 알아차리기 전에 빼앗겨버린 것이다. 특히 교회는 여성에게서 ‘말’이라는 도구를 빼앗은 후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라는 성경구절을 근거로 한 ‘순종’이라는, 말도 안 되는 태도를 강요했다. 빼앗긴 도구를 찾은 우리는 이제 막 말하기 시작했다.


신학교에서 가장 많이 부르는 찬양, ‘부름받아 나선 이 몸’에는 이런 가사가 있다.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소돔 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오늘날 아골 골짝 빈들, 소돔 같은 거리는 교회 안에서 사회적 소수자를 향한 혐오, 차별에 기반한 성폭력과 괴롭힘, 성별에 따라 위계를 구분 짓는 수직적 문화의 모습을 띠고 있다. 사람들의 두려움을 자극하여 전하는 복음 안에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퇴색되고 있다. 절망 가득한 현실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나를 부르신다. 주님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는 것, 그게 바로 진정 부르심에 순종하는 모습이 아닐까


시간이 흐를수록 이 교회에 여성 사역자를 향한 차별과 불쾌한 언어들이 만연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화장을 하지 않는다는 핀잔을 계속해서 들어야 했고, 조금만 큰 소리를 내어 움직이면 “사모님 돼서도 그러면 안 돼”라는 선임 목사의 비꼬는 말이 뒤따랐다. 외모 평가는 기본이었고 남성 목사들은 ‘펜스룰’(Pence Rule)을 이유로 여성 사역자들을 중요한 일에서 배제하는 것을 당연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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