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ja Vu

Part 1. 念 l 거대한 거리의 소음 속으로

이문재 - '햇볕에 드러나면 슬픈 것들'
김기택 - '복잡한 거리의 소음 속에서', <소>
이성복 - '측백나무 잎새 위에 오는 눈', <아, 입이 없는 것들>
백무산 - '출렁거린다', <길은 광야의 것이다>
최승자 - '전야(前夜)', <기억의 집>
옥따비오 빠스 - '반복', <옥따비오 빠스>
송찬호 - '장마',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
장석주 - '폐허주의자의 꿈', <완전주의자의 꿈>
실비아 플라스 - '안개 속의 양(羊)', <거상(巨像)>
김혜순 -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채호기 - '겨울 나그네', <슬픈 게이>
최하림 - '달이 빈 방으로', <굴참나무숲에서 아이들이 온다>
기형도 - '가수는 입을 다무네', <입 속의 검은 잎>
문태준 - '지는 꽃', <수런거리는 뒤란>
황지우 - '몹쓸 동경(憧憬)',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배정원 - '비극을 이루기 위해', <지루한 유언>

Part 2. 像 l 날아가는 새들의 발
김정환 - '태풍주의보', <황색예수전>
최승호 - '그로테스크한 죽음 앞에서', <세속도시의 즐거움>
이성복 - '남해 금산', <남해 금산>
장석남 - '진흙별에서', <새떼들에게로의 망명>
진은영 -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이홍섭 - '시인 이솝 씨의 행방 1', <강릉, 프라하, 함흥>
김승희 - '햇님을 좋아하는 얼음나라 아이들의 노래Ⅰ', <태양미사>
전동균 - '낯선 아이가 울고 있네', <함허동천에서 서성이다>
나희덕 - '고여있는, 그러나 흔들리는', <어두워진다는 것>
박용하 - '지난해 대진항에서', <영혼의 북쪽>
이경록 - '잠', <그대 나를 위해 쉼표가 되어 다오>
이성복 - '백랍 같은 영혼이 있다는 듯', <아, 입이 없는 것들>
허수경 - '공터의 사랑', <혼자 가는 먼 집>

Part 3. 戀 l 번개처럼 금이 간 네 얼굴
조정권 - '산정묘지.19', <산정묘지>
김수영 - '사랑', <김수영 전집 1>
김광규 - '만나고 싶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
이성복 - '정든 유곽에서',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김지하 - '결핍', <애린 1>
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 - '바지를 입은 구름', <나는 사랑한다>
이승하 - '사랑의 탐구', <사랑의 탐구>
이윤학 - '정지된 표면', <아픈 곳에 자꾸 손이 간다>
빠블로 네루다 -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정현종 - '꽃잎 1', <세상의 나무들>
박상순 - '세 개의 귀를 가진 나', <6은 나무 7은 돌고래>
실비아 플라스 - '노처녀', <거상(巨像)>
박형준 -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우리들 생개가 다만 출렁거린다

살았느냐
죽었느냐
사랑하느냐
다만
출렁거린다

백무산 _ '출렁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