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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서양의학 교육사

한국근대서양의학 교육사

박형우 (지은이)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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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서양의학 교육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근대서양의학 교육사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의약학간호계열 > 참고도서/백서
· ISBN : 9788991232150
· 쪽수 : 611쪽
· 출판일 : 2008-11-05

책 소개

1885년 서양의학이 들어온 후 첫 면허의사가 배출되고 이들이 활동했던 1910년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뤄진 의학교육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책. 이 책은 특히 면허를 받은 졸업생들이 한국어 의학교과서를 출판하고 교수로 남아 후진양성에 참여하면서, 단순한 서양의학 수용이라는 단계를 넘어 토착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과정을 자세히 밝혔다.

목차

제 I 부 한국의 서양의학 도입
제1장 서양의학의 소개
제2장 최초의 서양식병원 제중원

제Ⅱ부 최초의 서양의학 교육기관 -제중원의학교
제1장 알렌에 의한 최초의 서양의학교육
제2장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최초의 의학생들
제3장 외국에서 교육을 받은 초창기 한국인 의사들
제4장 에비슨에 의한 의학교육의 재개
제5장 한국어 의학교과서의 편찬
제6장 첫 면허의사 배출

제Ⅲ부 조선정부 - 통감부 - 조선총독부에 의한 의학교육
제1장 의학교
제2장 대한의원 교육부, 의육부, 부속 의학교
제3장 조선총독부의원부속 의학강습소
제4장 의학교와 대한의원 졸업생들

제IV부 선교부, 동인회 등에 의한 지역별 의학교육
제1장 선교부에 의한 지역별 의학교육
제2장 동인회의 의학교육
제3장 기타의 의학교육
제4장 의술개업인허장을 받은 사람들

제Ⅴ부 한국 최초 면허의사들의 활동
제1장 김필순
제2장 김희영
제3장 박서양
제4장 신창희
제5장 주현측
제6장 홍석후
제7장 홍종은

한국 근대 서양의학교육 연표

저자소개

박형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모교에서 인체해부학(발생학)을 전공하여 1985년 의학박사의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2년 4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교 소아과학교실(Dr. Thomas H. Shepard)에서 발생학과 기형학 분야의 연수를 받았고, 관련 외국 전문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귀국하였다. 1996년 2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신설된 의사학과의 초대 과장을 겸임하며 한국의 서양의학 도입사 및 북한 의학사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1999년 11월에는 재개관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의 관장에 임명되어 한국의 서양의학과 관련된 주요 자료의 수집에 노력하였다. 2009년 4월부터 대한의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2014년부터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있다. 최근에는 한국의 초기 의료선교의 역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알렌, 헤론, 언더우드 및 에비슨의 내한 과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주로 초기 의료 선교사들과 관련된 다수의 자료집을 발간하였으며, 2021년 8월 정년 후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객원 교수 및 상우연구소 소장으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박형우는 이러한 초기 선교사들에 대한 연구 업적으로 2009년 서울특별시 의사회의 저작상을, 2017년 1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의 해정상을, 2018년 9월 남대문 교회가 수여하는 제1회 알렌 기념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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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학교로 체재가 바뀌는 것에 대해 대한의원에서 현재 근무하는 관리를 모두 내보내고 다시 선택 임명한다는 소문이 도는 등 민심은 이를 반겨하지 않았다. 의육부가 부속 의학교로 개칭되기 직전인 1월 31일 교수 유병필은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유병필 대신 대한의원의 기사로 있던 사이토가 교수로 임명되었다. 스크랜턴은 1910년 1월 20일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이전에는 국한문 교과서로 일본인 교수가 가르치면 한국인 교수가 통역하였지만 실제 강의에 불편이 많았다. 따라서 1909년 4월 중순 부속 의학교는 규칙에 있는 대로 신학기부터는 일본인 교수가 직접 강의하고 통역을 없애기로 하였다. 이에 대해 많은 직원들은 찬성했고 직원회의를 개최하였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한편 4월 29일 지석영 등은 새 학기부터 일본어로 가르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부 위생국에 제출하였다.결국 강의도 일본어로 진행되면서 대한의원부속 의학교는 한일합방이 되기 이전에 이미 일본의 식민지 의학교육기관이 되어 있었다.
(‘제3부 2장 대한의원 교육부, 의육부, 부속 의학교’ 중에서)


물어보니 바로 선생이 홍 과장이시란다. 선생이 들어가시면 C는 또 다시 자기의 설명을 계속한다.
척신유생(瘠身儒生)의 학교 서기가 문서를 들고 와서 과장실로 들어가더니 한참 만에 나오면서 ‘네! 네!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하고 말한다. 아마 과장 선생은 학감을 겸임하신 모양이다. 그러면 이곳이 제반 학교사업에는 중추기관이다.
한 모퉁이에서 실습생들의 수군거리는 정담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A: ‘야! 참 홍 선생은 그 자제들에겐 격별한 애정이 많으시더라.’
B: ‘암 그렇지. 그러나 一--의 사심이 없으시단다.’
C: ‘옛날 학감은 참 -- 봉지위인(棒之偉人)이지만 지금 학감 선생님은 언제든지 아버지 같은 선생님이시다.’
B: ‘자! 내 표본을 보아! 상상을 하겠지?’
A: ‘하 ……’
A: ‘야 C의사는 꼭 홍 선생님의 흉내만 내는구나.’
C: ‘말을 말게 홍 선생님의 수술하시는 묘기나 배웠으면 그만이지 말씀하시는 흉내까지 내더라니까’
B: ‘야, 우리들은 오히려 손해일세. 이 이비인후과에서 보이로 있다가 의사된 사람이 벌써 둘이나 된다네. 그 사람들은 매월 돈 받아먹으면서도 의사가 되지만 우리는 일년에 백여 원을 받치고 그나마도 낙제나 하면 … 오도 가도 못하고’
A: ‘그래 홍 선생님 곁에서 심부름을 하니 그렇게 안 될 리 있나’
(‘제5부 6장 홍석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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