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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그리다 그가 그리다

그를 그리다 그가 그리다

(신창수 작품집)

신창수 (지은이)
  |  
꼬마심포니(다빈치기프트)
2007-08-01
  |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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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그리다 그가 그리다

책 정보

· 제목 : 그를 그리다 그가 그리다 (신창수 작품집)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88991437791
· 쪽수 : 264쪽

책 소개

故 신창수 화백의 유작집. 고인이 생전에 남긴 약 200점의 그림과 스틸 및 작업실 사진이 수록되었다. 미술평론가 김성호, 고충환, 학예연구가 강선학, 강선주 씨가 쓴 평론 및 1편의 인터뷰 기사, 유고 및 지인들의 추모 글도 작품과 함께 실었다.

목차

신창수 작품

신창수 스틸 및 작업실 사진

평론
무제 - 故 신창수 작고 1주기 기념 유작전에 부쳐 / 김성호(미술평론가)
신창수의 회화 - 풍경의 깊이, 존재론적인 풍경 / 고충환(미술평론가)
밤에 난 길을 나서다 / 강선학(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관)
감성의 풍경 - 신창수 / 강선주(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밤에 난 길을 나서다 / 미술잡지 「Voila」 2006년 3월호 인터뷰 기사

유고 및 지인들의 추모 글
일기 및 싸이에 남긴 유고 모음
그를 만나고 그를 보내다 / 박李창식, 하성봉, 백성준, 김형근

저자소개

신창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다. 부산 경성대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998년 제1회 개인전 '어/인/전'(관훈갤러리/서울)을 비롯해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가졌다. 2006년 담낭암으로 생을 마쳤다. 2007년 8월 유작전 '그가 그리다, 그를 그리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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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하고 있는 작업이 무엇인지 모르는 거 보다는 알고 가는 게 좋아요. 길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길을 가는 사람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고 있어야 하지요. 재미있는 길은 뚜렷한 길보다 보일 듯 말 듯한 길이고, 실제로 밤길도 생각 이상으로 어둡지는 않아요. 처음에 보이지 않는 풍경을 어떻게 표현할까 막막했는데, 욕심을 버리니까 자기들이 알아서 나와 준 거 같아요. 그림은 흔적이에요. 유품이라고도 할 수 있죠. 얼마나 진실되냐에 따라 좋은 유품을 남기는가 아닌가 하는 거죠. 그런 면에서 항상 자기관리를 하고 꾸준히 그리고 준비를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준비가 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려가고 있는 사람이 프로라고 생각해요. - 본문, 「Voila」 2006년 3월호 인터뷰 기사 중에서


작가 신창수가 독특한 체험으로부터 시도한 시리즈 작업 '길'에서 우리는 바슐라르 식의 상상(력)과 이미지의 현상학을 목도한다. 어둠이 감싸고 있는 풍경의 개별 요소들은 숲과 같은 거대한 덩치의 실루엣 속에 스며들어 개체의 구체적 이미지들을 상실하면서도 우리로 하여금 나무 혹은 숲, 잡초, 넝쿨, 논두렁과 밭두렁, 바위 들을 희미하게 분간케 한다. 우리의 기억의 경험이 일으키는 상상작용이 그 안에서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작가는 길이 있는 풍경을 재현(representation)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그 이미지를 현시(presentation)하는 데 일차적 관심이 있는 탓에 은은한 어두움의 실루엣 안으로 자연 개체의 사물들을 녹여 낸다. - 본문, 미술평론가 김성호의 평론 중에서

어둠에 눈이 익어갈 쯤에 시선은 사물에 가 닿지만 보이는 풍경은 낮에 봤던 것들과 다르다. 음영과 입체와 소리와 색상과 형태들이 어둠에 묻히고 어둠에서 다시 일어선다. 그것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어둠 속의 걸음으로 이제 모든 것이 비롯되는 길을 나선 것이다. 그의 풍경이 여느 풍경과 이곳에서 갈라선다. 길과 창, 그리고 집과 무덤이라는 이중 장치로 연결된 그의 세계는 어둠에 묻혀서 모든 것들이 창을 닫고 무덤이 되고 있지만 그 어둠 속에 길을 내는 걸음에서 비롯된 세계를 만나게 하는 통로이다. 그 길은 어둠에 묻히지 않고 새로운 통로로 자신의 내면을 보여준다. 그 내면은 어둠을 뚫고 가는 걸음에 의해서 난 길이다. 그것은 내 속으로, 풍경 속으로 접어들어 객관이 아니라 주관이 되게 하고, 표층이 아니라 내면이 되게 한다. 어둠이 아니라 은폐된 것들을 들추어낸다. - 본문, 부산시립미술관 학예연구관 강선학의 평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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