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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91508385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광종-정관정요
피로 물든 왕좌에 올라 집어든 제왕학의 바이블
태종-대학연의
“이 책을 읽으면 천하를 다스릴 수 있사옵니다.”
세종-자치통감
조선 최고의 성군, 역사에서 모든 걸 배우다
성종-소학
집권 세력 물갈이의 신호탄이 된 한 권의 책
연산군-춘추
그 남자, ‘춘추필법’에 무릎 꿇다
선조-주역
“만고길흉의 이치가 이 책 속에 다 있으니…”
효종-심경
북벌만 가능하다면… 정치적 도구로 선택된 ‘마음의 경전’
영조-예기
노회한 왕, 옛 글을 읊조리며 눈물을 쏟다
정조-서경
야심 많은 학자 왕, 요순을 개혁 군주로 재해석하다
고종-효경?조선책략
난세 돌파구를 책 속에서 찾았으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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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많은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태종에게 《대학연의》는 매우 의미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그가 왕위에 오른 뒤의 기록을 전하는 《태종실록》에 《대학연의》는 스물여섯 번이나 등장한다. 심지어 개경에서 한양으로 이동하는 도중 임시 천막 같은 곳에 잠시 머물 때에도 이 책을 읽었다고 한다. 당시 무엇이 그를 이 책에 빠져들게 했던 것일까. - p.47 중에서
《소학》에 대한 관심 표명은 당시 “재능과 학문이 으뜸”이라 인정받던 김종직에게 성종이 이미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케 하며, 김종직으로 대표되는 사림파를 이제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후 성종은 정몽주와 길재의 후손에게 녹을 주는 한편, 그들의 학맥을 잇는 사림 세력들을 대거 등용하여 훈구 세력을 견제하고 자신을 호위하는 근왕 세력으로 키웠다. - p.99 중에서
당 태종이 신하들의 간언을 잘 받아들인 명군으로 그려져 있는 《정관정요》는 신하들이 군주들에게 즐겨 추천하는 책이었다. 그랬기에 고려의 신하들은 이 책을 애독하는 모습과 집권 초기 신중한 처신을 보며, 광종이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현명한 군주가 되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 p.2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