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유머 뿌잉뿌잉

제1장 물처럼 퐁퐁
인심 좋은 아빠 / 꿈이 야무지다 / 시골의 어느 할머니 / 콩글리시 / 운동하는 만득이
노인의 아들 / 공포 전화 / 바보 맞아? / 공주병의 여섯 가지 증상
최고의 공주병 다섯 가지 스타일 / 달라진 속담 / 성적 올리는 방법
게으름뱅이 입상자 / 지렁이와 토끼의 경주 / 비유법 / 아버지와 아들
당황과 황당의 차이 / 놀부와 스님 / 출구 봉쇄 / 교관과 훈련병 / 삼국시대
당황하다 보면 / 맹구의 고민 / 착한 거북이 / 스님과 중학생 / 더 퍼주세요
사오정의 불면 / 건설업자의 항변 / 정신병원에서 생긴 일 / 넌 누구냐 / 조삼모사
황당 메모 / 나폴레옹 / 골동품 장사 / 뻔뻔한 이웃 / 판매원의 능력 / 슈퍼맨의 비애
거짓말 / 수박 겉핥기 / 입이 무거운 사람들 / 아버지의 직업 / 과속운전자 / 조문객
깨달음 / 밑도 빠졌네 / 구두 한 짝 / 궁금해 / 역시 사오정 / 사오정의 피장파장
엄마가 좋아하는 아이의 급수 / 세 아들 / 똑똑한 주인 / 부하의 부탁
내 탓이 아니에요 / 똑똑한 아들 / 민감한 택시기사 / 어른의 거짓말 / 숨겨진 사연
노아 홍수 / 진짜 죽는 것

제2장 불처럼 활활
산수와 기하의 차이 / 신의 음성 / 개그콘서트의 집중토론 / 오륜에 대하여(인터넷 버전)
콜 수상의 여유 / 고대국가 이름 / 성악가가 쓰러진 이유 / 러키세븐 / 건강진단
노인과 보청기 / 천생연분 / 놀부의 잔머리 / 영구의 중고차 / 어느 건망증 환자의 일기
센스 유머 / 옛날과 요즘 / 현상수배범 / 번호표 / 손오공의 분신
국수와 국시의 차이점 / 가장 높은 집 / 앓느니 죽지 / 호랑이가 자살한 이유 / 밥통
산부인과 / 적극적 경청 / 울면 보여줄게 / 엄마와 아이의 대화 / 아들의 편지
수수께끼 / 수술의 이유 / 수위 아저씨의 최후 / 유머로 보는 혈액형 / 칠칠이와 팔팔이
겨울비를 느끼며! / 개미의 복수 / 착한 곰 이야기 / 대머리 아저씨 이발소 간 날
장한 한국인 / 토끼의 집념 / 귀여운 아기 / 순수한 아이 / 공주병 / 불경기
이등병의 비애 / 시어머니 / 어묵과 김밥 / 새우깡과 빼빼로 / 라면 / 벨

제3장 바람처럼 씽씽
화상 / 가보 / 알파벳 공부 / 수산업 / 우리나라 명문대 / 말실수 모음 / 욕쟁이 할머니
팬티 입은 개구리 / 우리 다시 만납시다 / 컴맹의 해킹 / 친절한 스튜어디스
사자의 생일잔치 / 참새의 답변 / 황당한 의사 / 엄마와 아들 / 차남의 비애
건망증 선생님 / 부산 할매 / 강도 / 지뢰 / 접시 깬 사람은? / 최신 발명품
자신의 소중함 / 군대의 인재들 / 그것도 모르냐 / 할머니의 항변 / 정신병원
횡단보도 / 땀 흘리는 물고기 / 택시비 / 무서운 초등학생 / 뒤죽박죽 동화 / 좌우명
어떤 요리사 / 기분 좋은 비 / 거스름돈 / 전철역 이름도 가지가지 / 썰렁 개그
맥주병 해병 / 할머니와 운전기사 / 4×7=27 / UCC와 악마 / 습관 / 병원 이야기
할머니와 자판기 / 노랑 유니폼은 누구? / 한석봉 시리즈 / 사자가 무서워하는 것

제4장 번개처럼 번쩍
누구를 위하여 초인종을 / 국어 시험 / 직업별 웃음소리 / 참새와 오토바이
산소통이 모자라 / 곰보빵과 소보로 / 촛불 두 개 / 공통점 찾기
1,000원에 1,000원 더 / 호랑이 새끼를 키웠어! / 뭘 기대해! / 5대양 6대주
물의 깊이 / 달리기 / 엽기적인 초보운전 문구 / 오징어 손과 다리 구별법
거북이의 비밀 / 아들의 역공 / 보기 드문 현상 / 박하사탕 / 가정통신문
점수가 낮은 이유 / 콩쥐와 황소 / 도서관에서 / 길동이의 기도 / 꼬마의 대답
지렁이의 비애 / 코끼리와 개미의 사랑 / 말과 어느 목사님 / 목사와 운전기사
화장실 낙서 / 불쌍한 강아지 / 손을 안 씻는 이유 / 재치 만점 학생 / 유언
최고의 직업 / 효심 / 사오정과 족발 / 넌 누구냐? / 김치와 김치만두
안개 낀 날의 항해일지 / 가장 억울하게 죽은 사람 / 신부님과 핸드폰 사건
유머 수수께끼

넌 누구냐

미숙이는 학교 가기가 싫어서 엄마 목소리를 흉내 내며 선생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생님이세요? 미숙이가 몸이 너무 아파서 오늘 학교를 못 갈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되물었다.
“아 그러세요? 그런데 전화하시는 분은 학생과 어떻게 되세요?”
그러자 미숙이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예, 우리 엄마입니다.”

공주병

여러 남자에게 둘러싸여 등산을 갔다가 숲속에서 길을 잃고 혼자 헤매던 공주병 말기 환자가 배고픔과 피로에 지쳐 쓰러졌다.
그때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더니 폭풍우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머리 바로 위에서 번개가 번쩍번쩍 내리치자, 쓰러져 있던 공주병 환자가 벌떡 일어나 옷매무새를 고치며 하는 말!
“어머, 누구야? 지금 날 사진 찍은 사람이……?”

지렁이의 비애

지렁이가 63빌딩을 1층당 1년씩 63년 동안 올라갔다.

옥상에 도착해서 너무 기쁜 나머지 침을 퉤~! 하고 뱉었는데 그만, 밑에 지나가던 굼벵이 머리에 맞고 말았다.
굼벵이는 기분이 상해서 63빌딩 옥상을 보면서 외쳤다.
“야! 너 당장 내려와!”
그래서 지렁이는 63년 동안 내려갔다.
1층에 도착해서 굼벵이를 만났더니 굼벵이가 하는 말…….
“너 옥상으로 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