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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와 편백나무

낙타와 편백나무

이창봉 (지은이)
푸른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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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와 편백나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낙타와 편백나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1918771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19-11-05

책 소개

푸른시인선 19권. 이창봉 시인의 시집. 이창봉 시인이 바라보는 세상살이와 계절의 변화, 일상의 감상을 섬세하고 소박한 언어로 노래했다. 시인이 살고 있는 경기도 광주 일대에서의 삶과 여행지에서의 소회도 잔잔하게 녹여냈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토마토
토마토 / 그 꽃 / 길 / 구월에서 / 밤풍경 / 백지 / 밤등대 / 바람 속에서2 / 새벽 길
/ 그리운 눈물이여

제2부 알을 품고 싶다
어느 날 나는 / 별에게 / 어느 날 / 알을 품고 싶다 / 어둠 속의 독백 / 연분 / 참회, 그 사람 / 가을 허공 걷다 / 혼자 밥을 먹으며 / 뿔이 있던 자리 / 어둠 속에서 / 숯처럼 / 소나기

제3부 퇴촌편지
전지를 하며 / 저 풀씨들처럼 / 정원에서 / 퇴촌편지 / 봄비 / 봄비 2 / 봄비 단상 / 가을비 풍경 / 단풍에 / 하늘

제4부 겨울나라
2월에 / 12월 벌판에서 / 가을 단상 / 2016 여름 / 가을 풍경 / 겨울 어느 날 단상 / 겨울나라 / 겨울로 가는 길 / 경인천 생태 습지 공원을 걸으며 / 눈 오는 날 1 / 눈 오는 날 2 / 겨울 관찰기

제5부 낙타와 편백나무의 노트 혹은 멀미
발 / 낙타와 편백나무의 노트 혹은 멀미 / 어느 형제에게 / 산을 오르며 / 말없이 웃는 두 사람 / 소심한 나는 / 늘 처음처럼 / 독수리 / 자전거 여행 / 돌

제6부 들판의 풀들아
수박 / 들판의 풀들아 1 / 들판의 풀들아 2 / 이 / 봄비 그리고 십자가 / 북한강 / 파도 1 / 파도 2 / 20세기 시인이 켜는 바이올린 소리를 다시 듣다 / 가을 바다 단상

제7부 아르노 강가 골목을 지나며
아르노 강가 골목을 지나며 / 아! 폼페이 / 밀라노에 서서 /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서 / 스위스 융프라우 산을 오르며 / 나폴리에서 /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에서 / 로마 콜로세움에서/ 파리 센강을 거닐며 / 피렌체에서

발문 : 한국 말글의 맛깔스런 노랫소리의 맑고 고운 ― 정현기
축사 : 이창봉 시집 『낙타와 편백나무』 발간에 즈음하여 ― 윤석산

저자소개

이창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중앙대학교 동 예술대학원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 『현대시학』으로 등단. 영랑문학상 대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회원 및 현대시학 회장. 시집 『헤이리 노을』, 『낙타와 편백나무』,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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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낙타와 편백나무의 노트 혹은 멀미

삶에 멀미가 나는 날
창 열고 목을 빼 새벽 공기를 마신다
가끔 너를 찾아가는 이 눈부신 속도에서 내려
간이역에서 우동을 먹는다

뒤돌아보면 마른 땅 위에
쓸데없이 트랙터만 지나간 깊은 바퀴 자국들

사나운 욕망을 버리고
연신 머리를 굽히는 갈대 풀 사이로
열정이 낙타가 되어 세상의 사막을 건넌다

결심하며 걷는 보도 블록 위로
구두 소리가 다가왔다 사라진다

편백나무는 지독한 결백증 환자지
창가에 서서 거실을 들여다보며
내 결심의 기도를 하얀 종이에 적고 있다
세상에 사족을 달며
땅을 기어 다니는 비단뱀처럼 살았던 기억들이 나

마음이 무거워도
기다리는 기차는 더디 오고
기차에 오르지 않아도
이 지겨운 멀미


새벽 길

새벽 별빛
내 공허한 가슴을 열고
환하게 부딪힌다
나와 천국 사이엔 아직
천 길 만 길 걸어야 할 길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남보다 일찍 깬다
강가에 돌멩이 밟는
내 발자국 소리
잘그락 잘그락
겨우 겨우 새벽 길 건너 오다


새벽 길

새벽 별빛
내 공허한 가슴을 열고
환하게 부딪힌다
나와 천국 사이엔 아직
천 길 만 길 걸어야 할 길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남보다 일찍 깬다
강가에 돌멩이 밟는
내 발자국 소리
잘그락 잘그락
겨우 겨우 새벽 길 건너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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