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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3~4학년 > 동화/명작/고전
· ISBN : 9788992089586
· 쪽수 : 88쪽
· 출판일 : 2008-10-24
책 소개
목차
제1장 미라가 깨어나다
제2장 수수께끼처럼 사라진 그림
제3장 이집트에서 온 선물
제4장 누구에게나 범행 동기가 있다
제5장 야간 경비원
제6장 "그 사람이 우는 걸 보고 싶었어."
제7장 예술과 쓰레기통
책속에서
티나는 팀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기분이 좋은 팀과 달리 티나는 따분하고 초조했다.
"도둑이나 강도한테는 여름방학이 없다는 걸 생각해야지. 세상에 사기꾼들이 바글바글한데 우리는 여기 앉아서 아이스크림이나 먹고 있다니. 몇 달 동안 사건을 하나도 맡지 못했잖아. 사건을 못 맡은 탐정처럼 한심한 사람이 또 어디 있겠어?"
팀과 티나는 함께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티나의 집 지하 방이 사무실이다. 그곳에는 탐정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온갖 장비들이 있다. 겨울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팀과 티나는 그 방에서 두꺼운 탐정소설을 읽는다.
- 12쪽, 제1장 미라가 깨어나다
"처음에 우리는 정말로 미라가 그림을 훔쳤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침에 전시실을 돌아다니는 미라를 보았다는 야간 경비원의 말이 사실이라고 믿었던 거죠. 게다가 미라가 복수하는 이야기는 아주 많잖아요."
팀이 이어 말했다.
"하지만 미라가 혼자서 붕대를 풀 수 있을까요? 감시 카메라에 찍힌 사진을 보면 칼을 든 손은 붕대에 감겨 있습니다. 그런데 관 속에 있는 미라는 두 팔을 몸에 딱 붙인 채로 붕대에 칭칭 감겨 있습니다. 붕대를 감은 손으로 붕대를 푼다,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다시 티나가 나섰다.
"그리고 편지에는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대체 뭐 때문에 미라한테 5천만 원이 필요할까요? 미라가 돈을 쓸 일이 뭐 있겠어요?"
- 66쪽, 제6장 "그 사람이 우는 걸 보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