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난 집

1961년 스웨덴에서 태어났습니다. 작가가 되기 전에는 초등학교 교사로 또 이주민을 위한 스웨덴어 교사로 일했습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70권에 달하는 책을 썼습니다. 대표작은 2002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28권이 나온, 텔레비전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진 어린이 추리소설 시리즈 《라세마야 탐정사무소(LasseMajas Detektivbyra)》입니다. 비드마르크의 책들은 30여 개 언어로 번역이 되었으며, 스웨덴에서만 약 700만 부가 팔렸습니다.

호호 아줌마의 시골집과 굴뚝 청소부의 코펜하겐, 무민 골짜기와 마디켄의 유니바켄 이야기를 읽으며 자랐고, 지금은 고양이와 같이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의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모두 가 버리고》 《돌아와, 라일라》 《우리를 사냥하지 마》를 비롯해 토베 얀손의 ‘무민 클래식 시리즈’ 등을 옮겼습니다.

폴란드에 살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요. 포즈난미술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2011년에 첫 책을 펴냈어요. 이후 해외 출판사 및 작가들과 협업하며 40여 권의 책을 출간했지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내 일의 원동력이에요. 그래서 내 그림에서는 늘 동물이 주인공이지요. 『아빠, 사랑은 몇 개예요?』는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담고 있어요. 늑대에 대한 고정 관념을 확실히 깨뜨린 자비네 볼만 작가의 글 덕분에 멋지고 개성 있는 늑대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게 되었지요. 가치관과 글이 잘 어우러지는 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어 정말 자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