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끈

1986년 봄,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 있는 조용한 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와 영문학을 연구하는 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부터 다양한 그림과 연극, 많은 이야기를 보고 듣고 자랐습니다. 미국 메릴랜드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2009년 AICAD의 신인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뉴욕 스튜디오 프로그램’에 뽑혀 작가 활동을 하면서 단편 스톱모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서 ‘마음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고, 어린이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캐릭터 디자인 작업도 했습니다. 2011년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한 첫 그림책 『빨강 끈』을 펴냈습니다. 그림책이라는 환상의 세계에서 다양한 생각과 감정, 상상을 표현하며 머리로 이해하기보다는 마음으로 느끼는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