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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야구
· ISBN : 9788992131582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2-09-10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한국 야구를 빛낸 명장들의 이야기
김응룡_ 최고의 명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선수 김응룡, 실업야구계를 평정하다
선수에서 바로 실업야구 감독이 되다
미국식 자율 야구를 한국에 도입하다
취임 첫해 우승을 일궈내다
해태 왕조 건설을 위한 숨 고르기
해태 왕조의 시작
무섭지만 정이 많은 감독
여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까지
“동열이도 없고 종범이도 없고”
우승 청부사로 삼성맨이 되다
야구인 최초로 구단 사장으로 승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감독
김재박_ 명감독이 된 명선수
야구 센스, 스타성,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
현대 피닉스의 등장
1년 차 감독의 성공적인 출발
2년 차 감독의 시련
현대 프런트의 지속적인 지원과 첫 우승
부침의 반복
‘왕자의 난’으로 달라진 환경
최강의 위용을 다시 찾다
악조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저력
끝없는 선수 이탈로 인한 한계 봉착과 새로운 재기
프론트와 감독의 성공적인 공생
‘그분이 돌아왔어요’
구단의 지원과 성적의 상관관계
LG에서 실패한 이유 하나
LG에서 실패한 이유 둘
김재박 감독과 LG 구단의 불편한 진실
늦게나마 명감독에게 박수를
김성근_ 생각하는 야구란 무엇인가
지옥훈련? 그냥 쉬는 게 나아
머리가 아니라 몸이 반응해야 한다
야구는 사람이 하는 거야,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
하나의 가능성을 찾는다. 지푸라기라도 잡자
재미있는 야구가 뭐야?
감독은 엄한 아버지 같아야 한다
데이터 야구란 무엇인가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안 지는 야구란 무엇인가
노장들이 설 자리를 열어줘야 한다
김성근 감독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
김인식_ 야구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유일한 ‘국민 감독’ 김인식
국가가 있어야 야구도 있다
‘믿음의 야구’를 보여주다
창단 감독에서 수습 감독으로
믿음과 인화의 야구를 꽃피우다
못다 쓴 ‘리버스 스윕’의 신화
김응룡과의 대결
‘선동열 쇼크’로 물러나다
후배 감독들과의 치열한 승부
재활공장 공장장
노장 우대 vs 신인 육성 실패
야구도 결국 사람이 하는 것
선동열_ 국보급 투수, 국보급 감독에 도전하다
스타 선수는 스타 감독이 될 수 없다?
좌절로 더욱 단단해지다
선동열 감독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
선동열의 투수 육성 능력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우승을 거머쥐다
아직 아쉬움과 의심이 남아 있었다
선동열 감독의 빛나는 용병술
2년 연속 우승, 선동열의 이상적인 야구 구현
우승과 맞바꾼 팔꿈치
불펜 야구의 후유증?
삼성 팬들의 실망과 원성
위기의 순간에 화려하게 부활하다
집단 마무리 체제를 성공시키다
선동열 감독이 남긴 아쉬움
선동열에 대한 오해와 변명
다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다
이광환_ 자율 야구의 선구자
선동열을 꺾은 젊은 지도자
필생의 라이벌 김성근과의 만남
자율 야구의 실패
시스템 야구의 정착
2년간의 한화 감독, 그리고 LG 복귀
선동열 쇼크
센테니얼? 우리 히어로즈?
감독 이광환의 야구사적 의미
서울대 감독과 또 다른 시작
제리 로이스터_ 롯데 팬들이 사랑한 ‘검은 갈매기’
국내 최초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 사령탑
흑갈매기, 롯데의 암흑기를 청산하다
이것이 로이스터의 메이저리그식 야구다
선발투수 중심의 길게 보는 야구
미국식 야구 vs 일본식 야구
로이스터의 롯데 vs 김성근의 SK, 풀리지 않는 악연
미국인 로이스터, 한국식 야구를 습득하다
운명공동체였던 카림 가르시아
단기전에 특화된 한국 야구
3번의 준플레이오프 도전과 3번의 실패
‘No Fear’야구의 한계, 그러나…
한대화_ 야왕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김응룡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삼성에 와서 그토록 바라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삼성 팬들에게 선물했다. 삼성 팬들은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김응룡 감독의 벽을 넘지 못했기 때문에 오히려 김응룡 감독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자 기쁨이 두 배가 되었다.
김응룡 감독은 선수가 아닌 감독이 우승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스스로 증명해 보인 감독이었다. 해태 시절부터 2002년 삼성까지 김응룡 사단이 최강 멤버로 구성되었다는 이유로 10번 우승 업적을 깎아내려선 절대로 안 된다. 감독으로서 능력은 둘째로 치더라도 다른 감독에게는 없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이 카리스마든, 운이든, 독특한 성격이든 김응룡 감독은 팀을 한데 뭉치게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감독이었다.
- ‘김응룡, 최고의 명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중에서
프로야구 개막 무렵 LG는 올림픽대로와 같은 서울지역 간선도로에 '그분이 돌아왔어요'란 타이틀로 김재박 감독의 등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기도 하였다. 07년에 프로야구 관중이 400만에 복귀하면서 프로야구 인기가 많이 회복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다시금 국민 스포츠로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중이지만, 06년 시즌이 끝날 때만 해도 프로야구 인기는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때였다(06년 전체 관중은 대략 304만 명). 프로야구 선수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던 시절에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와 대로변에 김재박 감독의 복귀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었다는 점은 그만큼 구단에서도 김재박 감독의 영입 효과를 많이 기대했음을 의미한다.
- ‘김재박, 명감독이 된 명선수’ 중에서
김성근의 야구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지옥훈련’이다. 김성근식 야구는 강한 훈련을 바탕으로 하는 야구다. SK가 좋은 성적을 올리다 보니 현재 프로야구는 김성근식 훈련야구로 가고 있다. 그런데 이런 현상에 대해서 김성근 감독은 부정적이다.
“지옥훈련? 그냥 쉬는 게 나아.”
지옥훈련에 부정적인 사람이 자신의 팀은 지옥훈련을 시킨다니 참 아이러니하다. 그런데 여기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훈련할 때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이건 노동이냐 일이냐의 차이다. 시간을 길게 했다고 베스트가 아니다. 베팅을 1,000개 한다고 했을 때, SK는 100%로 한다. 다른 팀은 60~70% 정도다. 즉 시간은 흘러가는데 남는 게 없다. 이게 차이다.”
실제로 서울의 모 팀은 2005년부터 매년 지옥훈련을 실시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가을야구는 해보지 못했다. 왜 그럴까? SK 야구는 무식하게 훈련만 하는 야구가 아니라 생각하는 야구다. 공을 던지고 잡을 때마다 집중하고 생각하고 연구한다. 실제 경기를 봐도 가장 짜임새 있고 창의적으로 플레이하는 팀이 SK다.
- ‘김성근, 생각하는 야구란 무엇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