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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의 비유이야기

신약성서의 비유이야기

고위공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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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의 비유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약성서의 비유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9214381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7-03-20

목차

예비적 전제
1. 오늘의 시대를 향한 호소 | 10
2. 비유는 왜 해석을 필요로 하는가? | 18
3. 비유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할까? | 29

제1부 비유이야기의 조망

제1장 비유란 무엇인가?| 48
1. 비유의 개념과 의미 | 48
2. 인접개념과의 관계 | 53
3. 은유와 알레고리 | 56
4. 알레고리 해석 | 64
부록: 문법적 해석과 알레고리 해석 | 76
제2장 비유이야기의 이해 | 83
1. 서사적 특성 | 83
2. 문체와 어법 | 87
3. 역사적 생성 | 92
제3장 비유이야기의 유형 | 96
1. 유형화의 시도 | 96
2. 요한의 비유설교 | 101
3. 비유이야기와 우화 | 121
4. 비유이야기와 비유담론 | 127
제4장 공관복음의 비유이야기 | 135
1. 전체의 성좌 | 135
2. 마태의 비유이야기 | 141
3. 누가의 비유이야기 | 151
제5장 비유이해의 방법 | 165
1. 이론적 착상 | 165
2. 이원적 해석의 모델 | 171
3. 은유적 해석의 지평 | 175

제2부 비유이야기의 실천적 해석

제1장 비유해석의 기본범주 | 182
― “서사의 경사”와 언어사건 | 182
제2장 비유이야기 해석의 난제| 193
― 일반적 규범의 이탈 | 193
제3장 일곱 개의 사례해석 | 204
1. 씨뿌림의 비유 | 205
― 하나님의 나라의 현재화
2. 포도원 일꾼의 비유 | 221
― 하나님의 사랑의 현현
3. 거대한 혼인잔치의 비유 | 230
― 새로운 비유복음의 선포
4. 자비로운 사마리아인의 비유 | 242
― 진정한 “이웃”의 표본
5. 악한 포도원 소작인의 비유 | 252
― “처형된 자”의 자기증거
6. 위임된 돈의 비유 | 262
― 영광의 기다림의 보상
7. 잃어버린 아들의 비유 | 270
― 축제의 사건의 수행
제4장 사례해석의 결산 | 284
― “사랑의 해석학”

용어색인 | 301
참고문헌 | 309

저자소개

고위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문과대학 명예교수. 1944년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대학원 독문과 졸업, 독일 Tubingen 대학교 문학박사(1979년). 홍익대학교 문과대학 독문학과와 대학원 미학과에서 강의. 독일 Tubingen 대학교, Freiburg 대학교, Berlin Humboldt 대학교 초빙교수, 1999년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 선정 ‘20세기 세계학술연구업적 수상자’ 주된 저술: 문학과 미술의 만남(2004, 학술원 추천도서), 열린 미학의 지평(공저, 2008), Intermedialitat und Kulturkomparatistik(2007, 독일 P. Lang 출판사), 마가복음 읽기(2014), 요한계시록 해석(2016), 신약성서의 비유이야기(2017), 우리는 아직도 기적을 기다리는가?(2017), 이야기로 신약성서 읽기(2018), 그림으로 성서를 읽다(2019), 고난의 시기에 다시 읽는 요한계시록(2021), 낙원의 표상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으로(2023). 예수님, 오늘 어디에 계십니까?(역서, 2023), 기타 학술논문 5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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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세대를 무엇으로 비유할까?

간결한 의문문은 전형적인 비유의 도입공식이다. 여기에서 비유의 주체인 “이 시대”는 시간의 차원을 넘어 인칭에 관계된다. 그것은 새언약의 시대에 이루어질 구원의 사건에 관한 증인을 말한다. 누가복음에는 “이 세대의 사람”이라고 보다 구체적으로 표기된다. 의문대명사 “무엇”으로 대언된 물음의 대답은 복수3격의 명사 “어린아이들”이다. 이 선행사에는 “시장에 둘러앉아 다른 사람에게 소리친다”라는 관계대명사의 문장이 따른다. 즉 비교의 대상은 거리의 뒷골목에서 볼 수 있는 어린이의 놀이이다. 이와 같은 소재는 다른 비유에서 발견할 수 없는 특유의 것이다. 희화적 면모를 보이는 시장터의 어린이의 행동은 어떤 특별한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 도입된다.
“이르되”로 시작하는 다음 절은 어린이의 행동을 서술하는 간접화법의 문장이다. 앞에 제시된 인용문은 그 내용이다. 두 부분으로 된 네 행의 구조에서 전반의 두 행과 후반의 두행은 병행의 대조에 의거한다. 이와 같은 구성도식은 서술의 두 주체인 “우리”와 “너희”의 상반된 행동을 명료하게 부각시킨다. 그것은 “피리의 연주”와 “춤추지 않음”, “슬프게 울음”과 “가슴을 치지 아니함”의 첨예한 대립이다. 청중의 지각적 정서에 강하게 작용하는 특수한 화법은 서로 화해될 수 없는 대치의 상황을 예리하게 지적한다.
어린이의 놀이를 지시하는 비유의 문장에는 팔레스타인의 풍습이 반영되어 있다. 춤을 추는 것은 결혼식의 연회, 애곡하는 것은 장례식장의 풍경이다. 시장터의 변두리 길가에 앉아있는 아이들은 맞은편 친구들을 향해 자기들의 뜻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고 거듭해서 소리친다. 그것은 “놀이를 망치는 자”에 대한 질책이다. 유대사회의 관례에서 결혼축제의 윤무의 춤은 남성의 일이며, 장례식의 애곡은 여성의 몫이다. 무례한 아이들이 자행하는 일방적 강요는 사리에 어긋나는 일이다.
뒷골목의 어린이의 비유는 얼른 그 진의가 파악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두 주체의 동작이 나타내는 은유적 의미에 있다. 음악의 연주와 신체의 제스처에 집중된 집단적 놀이의 방식은 단순한 예식과 제식의 소재를 넘어선다. 그것은 일그러진 당시의 사회현상에 대한 신랄한 풍자이다. 사회적 풍자는 고대 그리스의 이솝우화를 특징짓는 기본요소이다. 이와 같은 시대적 성향은 신약의 비유이야기에도 보여진다. 특히 상류층 계급에 있는 권력자와 부유한 자에 대한 비판은 여러 곳에서 다루어진다.
특별한 비유담화의 주체인 어린이의 유희는 사회의 지도층의 행태에 대한 은유이다.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윽박지르는 아이들은 동시대의 선지자의 행위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독선적 세력의 집단과 같다. 하나님은 거대한 재앙이 닥치기 전의 마지막 “세대”에 자신의 사자를 지상에 내려 보낸다. 이미 구약에 약속된 역사적 사역은 하나님의 뜻에 따른 구원계획의 실현을 위한 준비이다. 그러나 당시의 사회를 지배하는 유대의 종교지도자는 새 시대의 예언자를 이리저리 흠잡는데 여념이 없다. 그들은 결국 우매한 유대의 군중을 선동하여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수님을 십자가의 형벌에 처하게 하는 만행을 저지른다.
네 행의 함축된 비유담화는 이어지는 두 절에서 그 의미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11.18-19). 서로 병행하는 두 문장은 앞절을 형성한 병행적 대립의 구도를 따르고 있다.

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19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선행하는 구절과 마찬가지로 간접화법으로 서술된 두 절에는 세례요한과 예수님에 대한 적대자의 공격이 동일한 방식으로 서술된다. 그러나 그 내용은 완전한 모순을 보이고 있다. 심한 비방의 주체인 “그들”은 바리새인을 가리킨다. 이미 “이 시대”로 암시된 바리새인은 광야의 소리로 출현한 세례요한이 먹고 마시지 않는다고 질책한다. 그러면서 세리와 죄인과 식사를 나누는 예수님은 즐겨 먹고 마신다고 비난한다. 엄격한 금욕가인 한 사람은 “그들”의 취향에 맞지 않으며, 사회의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다른 한 사람은 경멸의 대상이 된다. 스스로 의롭다고 자처하는 위선자가 보인 이중의 행동은 스스로의 모순을 드러낸다. 자기 자신을 가리키는 호칭 “인자”는 예수님에 의해 중요한 사실을 지적하는 경우에 사용된다.
두 절의 후반에는 바리새인의 비방이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앞의 문장에는 하나님의 마지막 사자가 금식하는 것을 보고 “귀신 들렸다”라고 비하하는 종교지도자의 행태가 언급된다. “귀신 들렸다”는 것은 마귀에 의해 사로잡혔다는 뜻이다. 뒤의 문장은 예수님을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모욕하는 오만한 자세가 지적된다. 심지어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라고 폄하한다. “탐익하는 자”는 신체적 욕구의 해소에 경도되는 저급한 자에게 쓰는 단어이다. “회개한 죄인”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의 표시를 악행으로 낙인찍는 과장된 욕설은 “보라”라는 강조의 명령동사를 동반한다. 동일한 문장이 누가의 병행단락에도 등장한다(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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