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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마루터기 찻집

고개 마루터기 찻집

(우리는 기억의 여울목에 산다)

김옥남 (지은이)
부글북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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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마루터기 찻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개 마루터기 찻집 (우리는 기억의 여울목에 산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2307444
· 쪽수 : 382쪽
· 출판일 : 2010-04-05

책 소개

12세에 독립을 맞았고, 피난지 부산에서 대학 생활의 일부를 하는 등 유난한 격랑의 역사를 헤쳐 나온 세대의 생생한 기억을 담고 있는 김옥남의 에세이집. 삼척과 서울과 부산 등에서의 생활과, 국제 교류·청소년 교류·가족 교류 등을 통한 수많은 외국 여행에서 얻은 저자의 경험이 책 속에 담겨 있다.

목차

1부 우린 기억의 여울목에 산다

뻐꾹새 소리와 칼국수
가슴에 묻은 별 밤
정이 고이는 곳
천리향
달님이와 애비
가을앓이
5월에 시카고에 두고온 물푸레나무
쥐코밥상
봄에 출렁이는 마음
이런 새벽들 생각납니다.
우리는 기억의 여울 속에 산다
색시 눈 위의 내 발자국

2부 우리 만난 적 있데!

그리움 속으로 멀어지는 오키나와(沖?)
지도 속을 걸어본다
① 이르크츠크
② 집시
일본 호쿠리쿠(北陸)의 가나자와(金澤)를 가다
① 겐로쿠엥(兼六園)
② 나다데라(那谷寺), 가다마치(片町), 이시카와 근대문학관(石川近代文學館)
또 다리를 놓았다
우리 만난 적 있데!
등(燈)
랑데부 ①
랑데부 ②
1945(乙酉)년의 還甲年 2005年(乙酉)

3부 그때를 생각한다.

추억에도 소리가 있다
우리에게 있는 기(氣)
숭정전(崇政殿)
수필의 향훈
장미 한 송이
그때를 생각한다.
맏이의 귀소(歸巢)
석양 산외산(夕陽 山外山)
분수를 지니면 당당하다
오라버니
마음속의 지도

4부 사는 듯 살리라

얼결에 넘은 숨은 벽
고갯마루의 사계(四季)
둥지 ①
둥지 ②
지정거림
나비와 시소
고갯마루 터기 찻집
부챗살 이랑에 심는 모종
옥수역에서 기다렸던 그녀
사는 듯 살리라
불안은 안도를 견인한다

5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이삭을 주웠다.
북인의 낙수(落穗)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릴리 마를렌(Lili Marlen) 휴전
'미라노의 안개 낀 풍경’ 스가아츠코(須賀敦子)와의 만남
불멸의 아름다움과 절대성 추구
히라노 게이치로(平野啓一郞)의 달(月)
척박한 현실에서 아내로 살아내기
앙드레지드 (아내의 학교)
귀로(歸路)
역마
시간의 길목

저자소개

김옥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3년 강원도 삼척 출생 1998년 수필 ‘개똥벌레’로 ‘책과 인생’ 천료 2001년 에세이집 『시간의 향기』 출간 ‘설송 문학상’ 수상 2004∼2007년 서울종로문인협회장(3∼4대) 2007년 한국문학예술상(수필) 수상 * 한국문인협회 홍보분과위원 * 에세이 플러스 이사 * 삼척출향문인회 ‘삼우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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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생각하면 그때 고향에서 8월 밤의 별잔치는, 새벽이면 쏟아져 내리던 별똥별의 소나기들은 실내에서의 어떤 즐거움과도, 전파로 전해지는 어떤 특집프로그램과도 비할 수 없다. 어머니는 그 밤하늘의 신비를 따뜻한 가슴과 함께 일찍 내게 깨우쳐 주었다. 그래서 나는 우리 모두는 우주란 에너지 속에서 태어난 우주 속의 한 작은 에너지이며 마침내 그 우주 에너지 속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존재라는, 우주와 우리의 일체성을 일찍 가슴에서 터득했는지도 모른다. 곧 색즉시공(色卽是空)이요 공즉시색(空卽是色)이라고.’
- ‘가슴에 묻은 별밤’ 중에서


‘등을 켜는 시간엔 내 영혼은 부유한다. 그리움을 고독을 슬픔을 희열까지도 함께 지니고 가고 싶은 곳에 간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속의 그 작은 고가구점에, 이 등의 고향인 길깃 계곡 기슭의 녹색 초원에, 그 하늘에 높이 솟은 새하얀 길깃 산봉우리의 첫 여름의 풋풋한 분홍색 살구꽃들도 보았다. 등 하나가 이렇게 영혼마저 흔들어 놓는다. 작은 섬나라 구석에서 찾아낸 파키스탄의 등이 나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있다. 나는 간략한 파키스탄의 역사와 등과의 만남을 적어 이 등과 함께 다음 어느 누군가에게 고이 넘길 것이다.’
- ‘등’(燈) 중에서


‘여인은 대법관이 되어도 총리가 되어도 대통령이 된다 해도 여인의 본업을 다하면서 해내야 한다. 고달프다 해도 그 본업을 바뀔 수가 없다. 당당한 페미니즘은 거기 존재한다. 남정네들이 하려 해도 해낼 수 없는 우리만의 과업이 있다. 하늘이 여인네들에게만 주신 특전이 우리로 하여금 인간의 정상에 올려놓는다. 분수가 우리를 지킨다. 진정한 페미니즘은 분수 속에 배태된다. 오늘 새벽엔 귀뚜라미 소리를 들었다. 바람이 인다. 당당한 페미니스트가 되리라.’
- ‘분수를 지니면 당당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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