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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와 들쥐 : 아름다운 날들

두더지와 들쥐 : 아름다운 날들

앙리 뫼니에 (지은이), 벵자맹 쇼 (그림), 이슬아 (옮긴이)
여유당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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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와 들쥐 : 아름다운 날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두더지와 들쥐 : 아름다운 날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351850
· 쪽수 : 64쪽
· 출판일 : 2020-05-10

책 소개

닮은 점이라고는 하나도 없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두더지와 들쥐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모험을 하며 우정을 키워 가는 이야기이다. 두 친구의 모습은 진정한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얼마나 삶을 충만하게 해 주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목차

1. 목요일의 화가 - 4
2. 낚시 소풍 - 24
3. 사랑에 빠진 두더지 - 44

저자소개

앙리 뫼니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러 해 동안 사회 활동가로 일했어요. 그 뒤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면서 지금까지 70여 작품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도시에 살지만 바닷가 산책과 새 관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대체로 화가들과 잘 지내는데, 이 이야기에 그림을 그린 벵자맹 쇼 작가와는 두더지와 들쥐처럼 눈빛만 봐도 통하는 단짝 친구가 되었어요. 우리나라에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큰둥이 작은둥이』가 소개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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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한불 통번역사, KBS월드라디오 프랑스어 방송 진행자, 코리아 헤럴드학원 강사로 활동하며 프랑스어 콘텐츠 전문채널 ‘멜리멜로프랑세’를 운영하고 있다. <두더지와 들쥐> 시리즈와, 『아빠! 아빠! 아빠!』 『롤라의 바다』,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 등의 프랑스어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생각나요?』와 『세상이 온통 회색으로 보인다면 코끼리를 움직여봐』를 공역했다. 프랑스서점 책방리브레리를 운영하고있다. @melimelo_francais @chaekbang_librair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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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자맹 쇼 (그림)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유명한 어린이 책 작가예요.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립니다. 스키 선수를 꿈꾸다가 파리 국립 고등 응용미술공예학교와 스트라스부르 국립 고등 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앙증맞은 분홍 코끼리와 호기심쟁이 아기 곰을 특히 많이 그렸고, 지금까지 100여 권의 책을 출간했어요. 2013년 《뉴욕 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된 『곰의 노래』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이 여러 나라 말로 옮겨져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2013년에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2014년에는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협회 금메달을 받았으며, 여러 차례 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는 쇼의 경쾌한 그림은 다채로운 팔레트로 더욱 생생해집니다. 리듬감 있고 유머러스한 선들은 박물관의 신성함을 넘어서고자 하는 『지구 박물관 여행』과 딱 들어맞지요. 페이스북 @benjamin.chau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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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걱정 마. 내가 보이는 것들을 이야기해 줄게. 아니면 상상해서 그리면 되잖아. 어차피 그림 속 풍경들은 조금씩 지어낸 거야. 그림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리는 거니까.”
“그거 참 괜찮은 생각이다! 좋아, 가 보자!” 잠에서 완전히 깬 두더지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런데 난 가까이 있는 것도 잘 못 봐. 네가 풍경에 맞는 색을 건네줘야 해.”
“친구야, 화가가 고르는 색은 언제나 옳아. 이제 출발하자. 해 뜨기 전에 도착해야 해.” 들쥐가 서두르며 말했어요.


“우아, 멋진데! 두더지 너, 이제 보니 타고난 화가네!” 들쥐가 감탄했어요.
“내 그림이 좋아? 그럼 너한테 선물할게. 이제 네 그림을 보자. 우아! 들쥐야, 너 정말 대단하다! 내가 언덕 풍경을 하나하나 똑같이 그리는 동안 상상해서 바닷가를 그렸네. 들판에서 바다를 그리다니, 넌 항상 나를 깜짝 놀라게 해! 네가 그린 바다는 정말 눈부셔! 바람에 넘실대는 파도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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