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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8899243078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3-03-28
책 소개
목차
CHAPTER 01_의학이 발달하는데 아픈 사람은 왜 늘어날까
당뇨인구 천만 시대, 어떻게 할 것인가││[TIP] 치료할 병(질병)과 치유될 병(질환)은 다르다│노폐물 권하는 사회│가공식품은 화학첨가물 비빔밥│숨 쉬는 것만으로 몸이 망가질 수 있다│죽은 동물의 공격│[TIP] 인간보다 낮은 체온의 육류를 먹자│정제식품은 음식이 아니다│과자의 유혹│지나친 칼슘 섭취가 부를 수 있는 돌연사│마음의 독, 스트레스│약의 어원은 독이다│운동부족이 체온을 떨어뜨린다│인체정화 외에는 대안이 없다│[TIP] 인체정화프로그램 어렵지 않아요~│지금은 먹기보다 비워야 할 때
CHAPTER 02_대변에 건강의 열쇠가 있다
대변의 관찰을 통해 장 건강을 체크하자│[TIP] 배변활동이 건강을 좌우한다│만병의 근원, 과식│[TIP] 아침을 걸러도 괜찮을까?│인체정화의 시작은 음식을 참는 것이다│장은 휴식을 원한다│물단식은 위험하다│효소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TIP] 배고플 때 나는 꼬르륵 소리의 정체│복합활성효소로 만성질환의 답을 찾자│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몸에 좋은 해조류, 더 좋은 해조류 발효식품│[TIP] 식전 20분이 중요하다│생명이 살아나는 신호, 호전반응│[TIP] 장 건강을 돕는 10가지 방법
CHAPTER 03_소변과 체지방으로 대사를 체크하자
소변으로 체크하는 신체건강│피가 오염되면 고혈압, 당뇨가 시작된다│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당뇨│허리둘레 34인치를 넘기지 마라│[TIP] 자주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까?│‘내일’을 품고 있는 현미│[TIP] 포도씨는 뱉거나 꿀꺽 삼키자│생명을 살리는 파이토케미칼│[TIP] 과일 껍질에 묻은 농약은 어떻게 하나요?│올리브기름보다 올리브를│물을 마셔 혈류를 원활하게 하자│마지막 밥상이 생명의 밥상으로
CHAPTER 04_마음이 따뜻하면 체온이 올라간다
소장과 심장에는 암이 없다│외로움과 고독은 의미가 다르다│어린아이는 무좀에 걸리지 않는다│내 몸속 보일러, 근육│흥부에게 자식이 많은 이유│욕조에 장미꽃잎 함부로 넣지 마라│새로 태어난 동생
CHAPTER05_건강이 팔자를 바꾼다
건강 찾아 인생역전하기│내 몸 살리는 데 며칠 걸릴까│복합활성효소가 일으킨 기적│개에게 복합활성효소를?│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다│살 빼고 싶은 여자, 찌우고 싶은 여자│딸의 미래를 구한 아빠│복합활성효소, 한의학과 만나다│소중한 인연 혜은이 씨│집 청소하듯 몸속을 청소하라│의료비 예산,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TIP] 건강 십계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의사가 고치는 병이 있고 우리 몸이 스스로 고치는 병이 있다. 나는 의사가 고치는 병을 ‘질병’으로, 내 몸이 스스로 고치는 병을 ‘질환’으로 구분한다. 사고를 당하거나 병원균에 감염되어 질병(콜레라, 장티푸스, 결핵 등)에 걸리면 의사에게 응급처치(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혈액이 오염되어 질환(고지혈, 고혈압, 당뇨 등)에 걸리면 내 몸 스스로 회복(치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인체는 본디 스스로 정상화되도록 만들어졌다. 굳이 외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정상적인 상태를 지향하는 것이다. 인체의 자가 치유력은 신비스러울 정도인데 이는 마치 연어가 거친 물살을 헤치고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는 현상과 같다.
당뇨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서 의사의 ‘치료’에 기대기보다는 내 몸이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도와주어야 낫는 병이다. 특히 당뇨의 경우 고혈압, 심장병, 신부전, 간질환과 같은 중증질환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현대의학의 대증요법對症療法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인간의 장은 길고 구불구불한데 전형적인 초식동물의 형태이다. 반면 육식동물의 장은 길이가 짧고 직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의 길이와 모양이 무슨 대수냐고 물을지도 모르지만 이는 효소의 분비량과 직결된다. 우리 장이 채식에 맞게 설계되었다는 것은 채소의 소화에 효소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음을 뜻한다.
채식을 하게 되면 인체가 가진 효소를 아낄 수 있다. 반면 육류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심장, 신장, 간 등에서 무리하게 대사효소까지 끌어와야 할 정도로 효소를 많이 필요로 한다. 대사효소의 부족은 각종 대사질환의 원인이 됨은 물론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고기에는 식이섬유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양질의 섬유소는 대변의 용적량을 늘이는 역할을 하는데 섬유소 부족으로 변의 양이 줄어들면, 적은 양의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우리는 배에 힘을 주게 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장벽을 이루는 근육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진다.
이렇게 해서 두꺼워진 장이 수축운동을 하면서 장내 압력을 높이는데 와중에 점막이 접히게 된다. 이런 현상은 장벽 곳곳에 곁주머니를 만들게 되는데 의학용어로 게실이라고 부르는 이곳에 변이 끼게 되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아 숙변으로 쌓이며, 숙변은 장내 독소를 유발한다.
우리 몸은 하나의 유기체로서 어느 한 쪽이 안 좋으면 다른 쪽에서 방어에 들어가, 같이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 이 기나긴 사슬의 첫 번째 고리가 너무 많이 먹는 것, 바로 과식이다.
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과식을 하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설사를 하게 된다. 이는 우리 몸이 장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음식을 빨리 배출하려는 현상이다.
이때 설사를 병으로 생각하고 지사제를 먹는다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 또다시 효소가 소비될 수밖에 없다. 약은 독이기 때문에 웬만한 양의 효소로는 막을 수 없다. 약을 소화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효소를 소모하게 되면 몸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결론적으로 과식은 대장을 혹사시키고 효소낭비를 부르지만 소식은 장의 정상화작용을 돕는다. 적게 먹는 습관은 인체로 하여금 에너지를 아끼는 방식으로 나아가게 한다. 우리 몸이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가전제품처럼 변하는 것이다. 약간의 칼로리만으로도 신진대사가 가능해진다면 과식하는 버릇도 사라질 것이다.
먹는 것(食)이 곧 내(身)가 된다. 자연이 제공한 음식을 소화 가능한 만큼만 먹어 몸을 혹사시키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