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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파트리치오, 그리고 동쪽 바다 묵호

라 파트리치오, 그리고 동쪽 바다 묵호

(라 파트리치오 신부 전기)

권석순 (지은이)
천주교춘천교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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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파트리치오, 그리고 동쪽 바다 묵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 파트리치오, 그리고 동쪽 바다 묵호 (라 파트리치오 신부 전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인물
· ISBN : 9788992445719
· 쪽수 : 92쪽
· 출판일 : 2022-12-21

책 소개

한국전쟁 중에 순교한 라 파트리치오 신부Patrick Reilly의 전기문이다. 먼 나라 아일랜드에서 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35세의 짧은 생애를 마친 그는 한국 천주교회가 시복시성 운동 중인 “‘하느님의 종’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에 포함되어 있다.

목차

1. 아, 동쪽 바다 묵호!
2. 묵호성당으로 오기까지(간추린 생애)-Ⅰ
3. 묵호성당으로 오기까지(신학교 생활)-Ⅱ
4. 묵호항이 눈앞에 보이는 성당에서
5. 신자들과 함께
5. 1950년 6월 25일, 그리고 그 후
7. 만우리 골짜기로 향하다
8. 골방 생활-Ⅰ
9. 골방 생활-Ⅱ
10. 붙잡히다
11. 조리돌림을 당하다
12. 고난의 길, 그리고 순교
13. 가매장되다
14. 가묘를 쓰다
15. 성직자 묘역에 안치되다
16. 아하, 여기구나!

저자소개

권석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강원도에서 태어나 1976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며 문단에 입문했고, 1986년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강릉원주대학교와 강원대학교에서 글쓰기와 문학을 강의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저자는 아동문학과 평론을 아우르는 폭넓은 글쓰기를 통해, 특히 강원지역 문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발굴·조명하는 데 꾸준히 헌신하고 있다. 저서로 동화집 『1등 아빠』를 비롯해 7권의 창작집이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아동문학회, 강원문인협회, 관동문학회, 동해문인협회, 동해여성문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평론집 『강원문학의 현주소와 문학적 상상력』은 강원권 문학의 현장을 직접 걸으며 보고 들은 경험과 치밀한 비평적 시각이 어우러진 결실로, 지역문학과 보편문학의 접점을 찾는 저자의 오랜 사유와 열정을 집약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배를 마련한 최창환(요셉, 묵호 축항사무소 근무)과 신자들은 그에게 함께 부산으로 피난 갈 것을 간곡히 권유했다. 그러나 라 신부는,
“양들을 버리고 목자가 혼자 도망갈 수 없습니다.”
라고 그들의 제의를 뿌리쳤다.

―「1950년 6월 25일, 그리고 그 후」 중에서


묵호에서 16km쯤 걸었을까, 밤재가 저만치 보였다. 라 파트리치오 신부는 그동안 골방 생활로 쇠진해 있었고 공산군들의 취조에 시달려 지친 상태로 끌려가고 있었다. 그는 쓰러졌다가 일어나고 또 쓰러지곤 했다. 그럴 때마다 공산군들은 라 신부가 행군에 지장을 준다고, 그에게 심한 매질을 했다.
라 신부는 밧줄에 묶인 몸으로 다시 일어나려고 몸부림쳤다.
‘손으로 성호를 그을 수만 있다면….’
그는 가슴으로 성호를 그으며 하늘을 우러렀다.
그때였다. 공산군들은 라 신부와 다른 포로 둘을 일렬로 세웠다. 그러고 나서 총을 겨누었다. 그곳은 밤재굴 남쪽으로 약 200m쯤 떨어진 골짜기(순교터, 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 산 47-3)였다.
‘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총알은 라 신부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는 한국에서의 짧은 삶을 마감했다. 1950년 8월 29일(음력 7월 16일), 라 신부의 나이 35세 때였다.

―「고난의 길, 그리고 순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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